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환경부, 세종보 운영 정상화 발표 적극 환영"

기사입력 : 2023년07월20일 17:51

최종수정 : 2023년07월20일 17:51

세종보 관련 논란 해소·철거권고 결정철회 강력 건의
정의당 세종시당, 시장에게 대시민 공개 토론회 제안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2021년 1월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는 감사원의 공익감사 결과와 환경부의 세종보 정상운영 계획을 환영한다는 논평을 20일 냈다.

논평에서 세종시는 환경부의 세종보 정상운영 계획이 오랜 사회적 논란을 해소하고 세종보 탄력 운영을 통해 친수공간 확보와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이라는 새로운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본청 청사 전경. 2023.06.30. goongeen@newspim.com

이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시절 4대강 보 해체와 관련한 환경부 결정에 문제가 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온데 대해 "4대강 모든 보를 존치하고 운영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 정부의 보 해체 결정은 성급하고 무책임했다"며 "4대강 모든 보를 존치하고 세종보·공주보 등 운영을 정상화해 활용하는 등 4대강 보를 보답게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세종시는 시정 4기 들어 정부와 국회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세종보 정상 가동을 건의한 바 있다. 지난달 12일에도 최민호 시장은 한 장관을 면담하고 세종보 탄력 운영을 위한 시설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이는 지난 5년간 세종보 완전 개방으로 1287억 원의 국민 혈세를 들여 지은 시설을 사실상 방치한 수준을 넘어 시민을 위한 수자원 관리와 친수공간 확보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는 판단에서다.

집중호우에 잠긴 세종보와 수력발전소 모습.[사진=OTN뉴스] 2023.07.20 goongeen@newspim.com

시는 이런 와중에 발표된 감사원의 공익감사 결과에 따른 환경부의 세종보 정상운영 계획이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보 탄력 운영을 통해 시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세종시는 이번 감사원 감사결과를 토대로 환경부와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세종보 철거권고 결정 철회를 강력하게 건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세종시는 랜드마크인 이응다리와 주변 인프라를 연계한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와 금강 준설 및 금강 통합하천 사업을 성공시킴으로써 풍요로운 금강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논평에서 "다시한번 감사원 감사결과와 환경부의 세종보 정상운영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세종보가 우리시 발전과 시민 행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정의당 로고. 2023.07.05 goongeen@newspim.com

한편 세종시의 논평에 대해 정의당 세종시당은 즉각 반박하는 논평을 통해 "세종보는 정부의 결정대로 즉각 해체해 자연성을 회복해야 한다"며 "시민들은 녹조가 창궐한 죽음의 강을 원치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민호 시장은 지자체장의 권력을 남용해 시민들의 열망인 세종보 해체 결정을 되돌리지 않길 바란다"며 "최 시장에게 세종보와 관련해 대시민 공개 토론회를 제안하는 바이다"라고 제안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