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MZ세대 은행원은 다르다' 전담조직 신설한 보수적인 은행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리·국민·신한·제일 등 전담조직 운영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해 경영전략 반영
젊은세대 공략 박차, 혁신기업 이미지 구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주요 은행들이 앞다퉈 전담조직을 꾸리는 등 MZ세대 특별관리에 나섰다. 젊은 행원들의 아이디어로 조직문화 개선과 미래지향적 경영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경영진과의 '독대'를 수시로 제공할 정도로 애지중지하는 이면에는 MZ직원을 전면에 내세워 '혁신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노림수도 숨어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가장 대표적인 MZ조직은 우리은행의 '이노씽크'다.

우리은행 MZ새대로 구성된 '이노씽크'가 조병규 행장(왼쪽 다섯번째) 집무실에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2011년부터 운영중이며 '혁신적인(Innovate) 아이디어(Think) 발굴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젊은 혁신 리더그룹'을 표방하고 있다.

소속 인원은 매년 다르지만 대략 30명으로 구성한다. 지원자가 많을 경우 면접 등을 거쳐 구성원을 최종 선발할 정도로 특별 관리중이다. 경영 전략과 관련한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아이디어 도출하며 우수사례는 유관부서와 공유하고 있다.

이노씽크는 지난 18일 경영협의회에서 고객 중심 혁신채널에 대한 연구 결과를 직접 발표하고 조병규 은행장과의 독대를 통해 MZ세대의 의견과 전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년차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보통 5~6년차 행원들이 참여한다. 올해 구성원 중에는 2020년에서 2022년에 입행한 MZ세대가 대다수다. 퇴근 후 따로 시간을 투자해 연구활동을 해야 함에도 지원률이 높다. 또래간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고 업무 관련 공부도 돼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도 주요 사업 및 현안에 대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이디어뱅크보드(IBB)'를 운영중이다. 

IBB 운영을 통해 최고 경영진과 직원간의 직접적인 소통 채널로서 공감대 형성을 통한 열린 경영을 추구하며 은행 주요 현안에 대한 현장의견 청취 및 'Young Leader'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상 차장급 이하로 구성하며 기수별로 약 20여명을 선발해 매년 1년 단위로 활동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6년부터 5급(행원/대리급)을 대표하는 '영포스'를 운영하고 있다. 경영, 전략, 문화 등 조직 현안에 대해 토의하고 고민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스스로 과제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플랫폼을 표방한다.

2020년부터는 매년 7월에 '포스데이'를 개최해 CEO와 직접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2017년부터 운영하던 '미래혁신그룹'을 지난해 'I-creator'로 새롭게 출범시켰다.

MZ세대를 주축으로 한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직원들이 팀을 이뤄 참여한다. 빠르게 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은행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구체화시켜 경연을 통해 발표하고 평가를 받고 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참여자들에게 기본적으로 특별휴가, 임원들의 멘토링, 활동비 등의 특전을 지원했다. 아이디어 강연 대회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싱가포르 소재 SC그룹 산하 기술혁신전문그룹인 'SC Ventures'를 탐방해 해외 워크삽과 글로벌 네트워킹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MZ세대 특별관리 이면에는 혁신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노림수도 숨어있다는 분석이다. 내부적으로도 이들의 아이디어가 미래전략 수립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많아 은행권의 MZ사랑은 더욱 각별해질 전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서열화된 조직문화를 바꾸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수급하기 위해서는 젊은직원들을 활용하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며 "MZ세대를 우대하는 분위기도 기업 이미지에 긍정적이다. 비슷한 활동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