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에코프로는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Ecopro Young Scientist Awards, EYSA)'을 신설, 후보자 추천을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EYSA'는 전도유망한 젊은 과학자를 발굴해, 과학기술자에 대한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격 기준은 1983년 7월 1일 이후 출생자로서, 최근 5년간 SCI(E)급 논문 출판 실적이 5편 이상이고, 국내 대학에서 연구 중인 한국인 및 한국계 교수이다. 에너지와 환경 분야별로 각 1명을 선정, 각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접수는 9월 15일까지 접수 전용 에코프로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에코프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향후 에코프로는 논문 실적 등 접수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내외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1월 최종 수상자를 발표하고, 12월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EYSA' 제정을 계기로 우리나라 에너지 환경 분야의 과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의 권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에코프로의 성장은 과학 기술자들에 대한 존경과 신뢰가 큰 바탕이 됐다는 점에서 'EYSA'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에코프로는 "혁신적인 연구방법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젊은 과학자들을 발굴, 시상해 이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상을 제정했다" 며 "올해 첫 시상을 한 후 향후 상의 권위를 높여 나가기 위한 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1998년 창립 이래 대기오염 제어 관련 친환경 핵심 소재 및 부품 개발과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이차 전지 핵심 소재를 단계별로 국산화하는데 성공, 환경과 에너지를 양대 축으로 성장했다. 창업주인 이동채 전(前) 에코프로 회장은 이 과정에서 한국화학연구원 등 국내 유명 연구소 연구원과 만나 토론하면서 아이디어를 구하는 등 '산학협력'의 모범 모델을 만들어 왔다.
모 기업격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환경 설비 제조회사로 성장했으며, 에코프로비엠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양극소재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