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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이슈]화우, 재계 떨게 한 공정위 출신 이희재 변호사 전격 영입

기사입력 : 2023년07월25일 09:27

최종수정 : 2023년07월25일 09:27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법무법인(유)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는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 소비자거래정책과장 등으로 근무한 이희재 변호사(연수원 34기)를 전격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를 졸업한 이희재 변호사는 2005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공정위에서 18년 동안 근무하며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가맹사업법 ▲대규모유통업법 ▲표시광고법 ▲약관법 등의 조사, 심의, 소송수행 및 정책업무를 담당하며 공정거래 분야의 다양한 법적 이슈를 다룬 베테랑이다.

또 약관제도과, 송무담당관실, 카르텔조사과 사무관, 행정법무담당관실, 제조하도급개선과 및 심판총괄담당관실 서기관을 거쳐 정보화담당관, 가맹거래조사팀장, 소비자안전정보과장, 소비자거래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특히 소비자정책국 근무 당시 글로벌 대기업 A사와 국내 IT 대기업 3사의 표시광고법 위반 사건을 처리해 재계를 떨게 했다는 후문이다. 당시 공정위 내부에서 '광고 킬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이희재 변호사 [사진=화우] 2023.07.25 peoplekim@newspim.com

사무관 시절에는 카르텔조사과에 근무하며 조사 베테랑으로 이름을 떨쳤으며, 대기업의 정보교환 행위를 적발해 그해의 최우수직원을 표창하는 제도인 '올해의 공정인'에 선정된 바 있다. 

이희재 변호사는 "공정위에 있을 때는 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면밀하고 신중한 심사에 힘썼다면 이제는 변호사로서 피심인 방어권 보장 및 절차 투명성을 확보하는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희재 변호사가 활약할 예정인 화우 공정거래그룹은 공정위 출신 변호사, 공정거래조사부 검사 출신 변호사, 고문, 전문위원을 포함해 50명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전상오 화우 공정거래그룹장은 "화우 공정거래그룹은 공정위 조사 단계부터 최정예 전문인력이 단계별로 팀을 구성해 신속한 대응 및 사건을 해결하는 것으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이희재 변호사의 영입으로 화룡점정을 이뤘다고 본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인력 채용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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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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