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나이벡은 충북 진천군에 소재한 제2 바이오 소재 생산시설의 준공이 끝났으며,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 절차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제2공장은 연간 최대 약 1500만 바이알 규모의 바이오 소재를 생산할 수 있다.
올해 미국 판매 확대를 위한 현지 법인 설립과 신규 제품의 FDA 승인 추진, 중국 임상 등을 추진하고 있어 나이벡은 제2공장을 통해 향후 수주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올해 하반기 유럽 MDD(의료기기지침) 연장이 예정되어 있어 유럽향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펩티콜 이지그라프트', '성장인자 함유 골이식재료' 등 신규 제품의 국내 인증과 '콜라겐 차폐막', '콜라겐 복합이식 소재' 등 기존 제품의 해외 인허가도 승인 막바지에 있어 다변화된 임플란트 핵심 소재 수요에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나이벡은 생산능력 확대와 더불어 신공정 시스템을 도입하며 품질관리 시스템도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외부에서 생산 부문 전문가를 신규로 영입해 기존보다 한 차원 높은 고품질의 임플란트용 필수소재에 대한 대량 생산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나이벡이 생산·판매하고 있는 핵심 임플란트 소재는 임플란트 시술에 반드시 필요한 제품으로, 고령화 인구의 증가에 따라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나이벡은 스트라우만, 노벨바이오케어, 키스톤덴탈 등 글로벌 탑티어 임플란트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공급을 주도하고 있으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메이저 시장인 유럽에서도 매출 증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도 매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온 만큼 본격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법인설립도 차질 없이 진행 중으로, 이번 제2공장의 본격 가동을 기점으로 바이오 소재의 판매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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