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종합] 미국 2분기 GDP 2.4%로 '기대 이상'·고용은 견조...연착륙 기대↑

기사입력 : 2023년07월27일 22:21

최종수정 : 2023년07월28일 0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했다. 

지난 2분기 미 경제는 당초 예상보다는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신규 실업 수당 청구건수는 직전주보다 줄어드는 등 노동시장도 여전히 강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6월 내구재 수주 역시 예상보다도 강력한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기 대비 연율 2.4%(속보치)를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1.8~2.0% 범위)를 뛰어넘는 결과다. 

미 수출입 항만 [사진=블룸버그]

지난달 29일 나온 미국 1분기 GDP 확정치도 2.0%를 기록해 물론 잠정치(1.3%)를 훌쩍 웃돌았는데 2분기에는 이보다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CNBC는 정부지출, 비주거 고정 투자, 소비자 지출 등이 2분기 성장률을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미 경제는 각각 -1.6%, -0.6%로 두 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하며 '기술적 침체'에 접어들었으나, 3분기 3.2%로 다시 성장세로 전환했다. 4분기에도 성장세(2.6%)를 이어간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0% 성장했다.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에 물가 압력은 둔화하는 조짐도 포착됐다. 2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기대비 2.6% 오르며 1분기의 4.1%에서 상승률이 둔화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2%)도 하회했다. 

미국 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소비지출은 2분기에 1.6% 증가하며 월가 예상치(1.2%)를 웃돌았다.

◆ 인플레는 둔화, 경제와 고용은 강력...경기 연착륙 기대↑

고물가와 이를 잡기 위한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는 놀라울 정도의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연준 내에서도 경기 침체는 더 이상 예상하지 않는 분위기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직원(staff)들이 올해 후반  경성장 둔화를 생각하고 있지만, 최근 경제의 회복성을 고려해 더 이상 침체는 예측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미 의회 하원 청문회에서 질의 응답 중인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고용시장도 여전히 견고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1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23만5000건을 대폭 하회했다. 직전주(22만8000건)보다도 적은 수치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청구건수도 169만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175만건을 하회했으며, 직전주(175만 4000건)보다도 줄었다.

6월 내구재 수주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 상무부는 6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1.0% 증가를 예상한 월가 전망치보다도 훨씬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5월 수치도 1.7% 증가에서 2.0%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기업들의 향후 투자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항공기 제외 비방위산업 자본재 수주도 0.2% 늘어 0.1% 줄어들 것이라는 월가 예상을 웃돌았다.

한편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2분기 GDP 수치에 경기 연착륙 기대가 커지며 정규장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오름폭을 확대했다.

미국은 GDP를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세 번에 걸쳐서 발표되면 이번에 발표된 건 속보치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