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이 오는 8월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줄 야외 상영회(달빛 상영회)를 개최한다.
8월 9일, 16일, 23일 저녁 7시 30부터 국립극장 야외 휴식 공간 해맞이 쉼터(해오름 극장 1층 발코니)에서 개최되는이 행사에서는 지난 2022-2023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 공연작 중 화제작 3편의 전막 실황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사진=국립극장] |
▲ 8월 9일 국립창극단 '귀토'를 시작으로 ▲ 16일국립무용단 '2022 무용극 호동' ▲ 23일 국립창극단 '나무, 물고기, 달'을 차례로 상영하며, 특히 '2022 무용극 호동'과 '나무, 물고기, 달' 공연 실황은 지난해 10월에 촬영한 것으로, 이번상영회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관람객에게는 생생한 음질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별 무선 헤드셋이 제공되며 여름밤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음료도 마실 수 있다. 좌석은 비지정석으로 운영되며 관객이 자유롭게 착석해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9000원이며 예매는 28일부터 가능하다.
아울러 국립극장은 전국 각지 영화관을 찾아가는 '전국팔도 (극)장서는 날'을 운영한다. 한국작은영화관협회와 협력해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시군 작은영화관 19개 관에서 국립창극단 '변강쇠 점 찍고 옹' '귀토' '춘향' '나무, 물고기, 과 국립국악관현악단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 등 5편을 상영한다. 자세한 상영작 및 상영 일정은 각 상영관 별로 개별 공지된다.
이에 앞서 양양 작은영화관에서는 8월 19일부터 9월 9일까지 국립국악관현악단 '양방언과 국립국악관현악단-Into the light' '천년의노래, 리버스', 국립무용단 '더블빌-신선' '더블빌-몽유도원무' 등 4편의 작품이 '2023 작은영화관 기획전-음악에 빠진 영화' 섹션 프로그램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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