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 '폭우 복구 16일째' 임시거주시설 이재민 58가구 105명

기사입력 : 2023년07월30일 16:09

최종수정 : 2023년07월30일 22:24

경북도, 임시조립주택·LH임대 등 이재민 장기거주시설 수요조사
30일 오전 11시 기준 공공시설 복구율 78.7%

[예천·봉화·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다수의 인명피해와 주택.농경지, 도로.교량 유실 등 극심한 피해가 발생하면서 경북도가 16일째 응급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임시거주시설에 머무는 이재민은 58가구105명으로 나타났다.

또 일시대피 주민은 174세대 266명으로 집계됐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임시거주시설에 머무는 주민은 58가구105명이다.

지역별로는 △예천 48가구 83명 △봉화 6가구 14명 △영주 4가구 8명 등이다.

 

 

경북도가 폭우피해 현장인 경북 예천지역서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 위한 수해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뉴스핌DB] 2023.07.30 nulcheon@newspim.com

예천지역 48가구 중 45가구는 겅북도립대 기숙사인 미래관, 3가구 15명은 흰돌체험마을과 숙박업소에 머물고 있다.

봉화와 영주지역 이재민들은 봉성귀농의집 등 공공시설과 지역의 숙박업소 등에서 거주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재민들을 위한 주거지원책으로 임시조립주택과 LH 임대주택을 장기 거주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요조사에서 50가구 82명은 임시조립주택을, 7가구 16명은 LH임대주택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지난 15일부터 소방, 군장병,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 등 연인원 4만2519명과 굴삭기, 양수기, 덤프트럭 등 복구장비 1만6707대를 동원해 빠른 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다.

복구 16일째인 30일 오전 11시 기준 도로와 교량 등 공공시설 복구율은 78.7%를 보이고 있다.

경북소방 구조대원들의 실종 주민 수색 모습.[사진=경북소방본부] 2023.07.30 nulcheon@newspim.com

또 경북도는 소방 구조대원 등 81명과 헬기, 드론, 구조견 등 구조장비 51대를 벌방리와 내성천 일원에 투입해 16일째 소식이 끊긴 예천군 벌방리 주민 2명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실종자 수색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실종자 수색을 최우선으로 피해지역의 온전한 회복과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