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달 집중호우 여파로 열차 운행이 중단된 영동선과 충북선 일부 구간에 대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영동선은 전국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가장 큰 노선으로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개통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대전 사옥 전경 [사진=국가철도공단] |
이에 따라 코레일은 열차 운행이 재개될 때까지 이 구간에 대체 교통편을 운영키로 하고 지난달 28일부터 하루 8회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충북선은 3일부터 대전~증평 구간만 열차 운행이 부분 개통될 예정이다. 운행 중단 구간인 증평~제천 간에는 대체버스를 하루 4회 투입한다. 대체버스는 충북선 전 구간 복구 완료 예정일인 이달 18일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영동선과 충북선 대체버스는 당일 출발역에서 버스 승차권을 발권받아 역 광장 임시정류장에서 승차할 수 있다. 경로·장애인 등 공공할인 혜택은 열차승차권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폭염에 철저히 대비하며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조속히 해당 노선을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