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용산구는 박희영 구청장이 지난 7일 낮 무더위 쉼터 2개소, 대형 공사장 3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제6호 태풍 '카눈' 국내 상륙 예보에 따른 것이다.
이날 박 구청장은 한남동 제1경로당(한남대로 48-7)과 보광동 제3경로당(보광로32길 1)에 설치된 무더위 쉼터를 찾아 어르신을 만났다.
박 구청장은 "평생을 아끼는 습관이 있으시지만 무더위 쉼터에서 만큼은 전기 요금 걱정 말고 시원하게 계시라"며 "태풍이 북상중인데 각 가정에 피해가 없으시도록 조치하시고 위급상황 발생 시 연락주시라"고 당부했다.
7일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공사 현장을 찾아 태풍 대비 현황을 점검했다. [사진=용산구] 2023.08.08 kh99@newspim.com |
이어 방문한 대형 공사장은 폴리텍대학 공학관·체육관 증축(보광로 73), 국제빌딩 제5구역 도시정비형재개발 사업(서빙고로 5),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장문로 9) 현장 3곳이다.
공사현장에서 박 구청장은 폭염 대비 근로자 안전대책·휴게시설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태풍 북상에 따른 폭우·강풍 대비 상황도 챙겼다.
박 구청장은 "가림막이나 중장비가 전도돼 큰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며 "태풍 북상이 예고된 만큼 사고예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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