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금융기관·ESG 평가기관 의견수렴 시작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환경정보공개 제도 개편을 위한 의견수렴에 나선다.
환경정보공개 제도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따라 자산 총액 2조원이 넘는 기업·기관들이 환경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해 기준 1824개 기업·기관이 환경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량 등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환경부는 국제회계기준(IFRS)재단에서 지난 6월 기후공시 최종안을 발표하고 국내에서도 ESG 공시 도입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면서 제도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오는 10일부터 금융기관 및 ESG 평가기관의 의견 수렴을 시작으로 관계 부처, 기업과 청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논의 과정을 거쳐 연말까지 개편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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