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실적 부진 엔씨...흥행작 부재로 영업이익, 전년비 71% 줄어

기사입력 : 2023년08월09일 10:58

최종수정 : 2023년08월09일 10:58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 하회
하반기 '블레이드 & 소울 2', '길드워 2', 'TL'로 수익성 개선 도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씨소프트가 시장 전망치를 밑돈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흥행작 부재가 매출 감소로 이어진 탓이다.

엔씨소프트는 9일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4402억원, 영업이익 353억원, 당기순이익 3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71%, 당기순이익은 74%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8%로 같은 기간 대비 12%포인트 감소했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하회한 수준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4540억원, 영업이익 365억원, 당기순이익 408억원이었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신규 콘텐츠 추가,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3분기 중에는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 & 소울 2'를 일본·대만 시장에 출시하고, PC·온라인 게임 '길드워 2'의 네번째 확장팩을 추가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최대 기대작인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TL)' 등을 출시해 성과를 이어간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날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블레이드 & 소울 2는 3분기 중 일본, 대만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며, 지난 2년여 간의 국내 서비스 기간 동안 받았던 고객 서비스 피드백을 반영하면서 발전된 콘텐츠를 선보이려고 한다"며, "길드워 2는 이달 22일 네번째 확장팩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확장팩 이후부터 정기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TL에 대해서는 "지난 5월 국내 테스트를 실시해 실제 게임을 경험한 고객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고,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TL의 콘텐츠를 빠르게 개선했다"며, "TL은 올해 4분기 국내 출시, 글로벌에는 아마존게임즈와 협업해 내년에 출시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TL)'. [사진=엔씨소프트]

한편, 엔씨소프트는 흥행작 부재로 인한 실적 부진과 관련해 체질 개선을 위한 경영효율화 작업도 예고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회사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하는 데 있어 콘텐츠에 대한 부족함이 있었던 것을 느끼고 있다. 문제점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고, 원인에 대한 분석도 철저하게 시행하고 있다"며, "이에 전사적인 프로세스 점검, 또 여러 구조적인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맞는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과정이다"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