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9일 열고 각 부서별 대비사항과 향후 계획을 챙겼다.
집중호우 직후인 만큼 호우 복구상황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강풍, 강수에 대비한 취약시설 안전조치를 강화했다.
완주군이 9일 태풍관련 상황판단회의 열고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완주군] 2023.08.09 obliviate12@newspim.com |
또 도심지, 지하 공간 등의 물막이판, 모래주니 등 수방자재를 점검하고, 빗물받이와 배수로 등의 이물질 제거 조치를 취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은 예찰을 강화해 사전통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강풍에 대비해 야외 그늘막을 단단히 고정하고 현수막을 제거하고 위험 기상시에는 지하차도, 언더패스, 야영장, 계곡, 천변 산책로 등도 선제적으로 출입 통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에서는 농작물을 묶어세우도록 조치하거나 물 빼기, 흙 앙금 제거 등 시설 관리 지도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호우 피해 복구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는데 태풍 소식까지 있어 주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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