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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인명피해 막은 경북도 피해복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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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30건·농작물 297.5ha 피해 잠정 집계
주민 1만70명 긴급 대피...11일 오전 5시 기준 4224명 미귀가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6호 태풍 '카눈'이 소멸하자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피해 규모 파악을 시작으로 빠른 복구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전역을 긴장으로 몰아넣은 제6호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6시쯤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면서 북한 황해도 부근에서 소멸했다.

'카눈'은 전날 오전 9시20분쯤 경남 통영 부근에 상륙해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관통하며 약 21시간 동안 시속 20㎞ 내외의 느린 속도로 통과하면서 남부지방을 비롯 경상권, 강원도 등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물폭탄을 쏟았다.

태풍 '카눈' 피해 현장.[사진=경북도]2023.08.11 nulcheon@newspim.com

경북권에서도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도로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태풍 '카눈'이 쏟은 물폭탄으로 잠긴 경북 울진군 북면 덕천리 내평들.2023.08.11 nulcheon@newspim.com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태풍 '카눈'으로 쑥대밭으로 변한 경북 울진 현내항.2023.08.11 nulcheon@newspim.com

특히 이번 태풍 내습을 앞두고 경북권에는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다수의 인명피해와 함께 극심한 수해피해가 난 예천과 봉화, 영주, 문경 등 경북북부권과 지난 해 미증유의 대형산불이 발생한 울진지역 산불피해지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되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경북도와 22개 시군은 '카눈'의 우리나라 상륙이 예고되자 일치감치 비상1단계를 선제 가동하고 태풍 내습 하루 전인 9일 오전 9시, 울진군을 시작으로 주민대피령을 발동하는 등 인명피해 사전 차단에 들어가는 등 발빠른 대응에 들어갔다.

경북도와 일선 시군의 선제대응으로 경북권에서는 다행히 예천에서 가벼운 부상자 1명이 발생한 것 외에는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도와 22개 시군은 태풍 상황이 종료되자 비상1단계로 낮추고 복구를 서두르고 있다.

태풍 '카눈' 피해 현장.[사진=경북도]2023.08.11 nulcheon@newspim.com

 

경북소방본부가 10일 오전 6시 태풍 '카눈' 내습으로 강풍에 쓰러진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 소재 천연기념물 제357호인 '독동리 반송'을 응급 조치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8.11 nulcheon@newspim.com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카눈' 내습으로 도로와 하천, 문화재 등 공공시설 30건이 피해를 입었다.

유형별로는 도로 14( 포항1,경주3김천1,칠곡1,청송1,영양3,울진4)곳 하천 9(포항2,경주2,의성1,칠곡1,울진3)곳 토사유출 2(김천1 울진1)곳 문화재 1곳(구미) 공공건물1곳(예천) 저수지1곳(칠곡) 세월교1곳(경주) 상하수도 1곳(칠곡) 등 30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사유시설로는 주택 3곳과 농작물 297.5ha 가 피해를 입었다.

김천에서 주택 1채가 전파되고 2채가 반파됐다. 6개 시군에서 농경지 침수, 낙과 등 297.5ha 규모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태풍 '카눈'으로 10개 시군 8213가구가 정전됐다. 11일 오후 6시쯤 복구가 마무리될 것으로 일려졌다.

또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주와 김천, 상주 등 지방도 7곳이 통제되고 영동선(동해~영주), 경북선(영주~김천), 동해남부선(동대구~부전) 등 철도 3개 노선이 통제됐다.

포항·울진∼울릉 간 여객선이 지난 8일부터 전면 통제되고 경북 동해안권 지정해수욕장 등 40곳이 임시 휴장했다.

주민 7427세대 1만70명이 태풍 내습 하루전 부터 선제적 대피에 들어가 11일 오전 5시 기준 3106세대 4224명이 마을회관과 임시거주지 등 안전 공간에 머물고 있다.

또 태풍 내습 당시 포항과 영덕, 울진, 울릉 등 동해안권 항포구에 어선 3621척이 긴급 대피했다.

경북소방본부 구조대원들이 폭우 속에서 고립된 주민들을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8.11 nulcheon@newspim.com

태풍 '카눈' 내습 당시 경북소방은 하천범람과 주택.도로침수 등으로 고립된 주민 23명을 긴급 구조하고, 주택과 도로침수지 24곳의 배수를 긴급 지원했다.

또 간판탈락, 나무쓰러짐, 토사유출 등 479건의 피해현장에 대한 안전조치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태풍 '카눈' 내습 당시인 10일 오후, 폭우 피해지인 경북 예천군 벌방리 현장에서 재피해 방지 응급 대응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3.08.11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태풍 내습 하루 전부터 22개 시군 포함 8275명의 공직자를 동원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한편 비상단계를 상향 가동하고 22개 시군별로 주민대피령을 발동하는 등 인명피해 사전 차단에 총력을 쏟았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 8일부터 비상대책 점검회의를 3회에 걸쳐 직접 주재하고 주민 사전대피와 폭우피해지인 북부권의 재피해 방지를 독려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11일 오전 울진읍 현내항에서 태풍 '카눈'으로 포구에 떼밀려 온 쓰레기 등 부유물을 긴급 제거하고 있다. 태풍 내습 당시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마을을 위협하자 울진군은 주민 긴급 대피와 함께 통제에 들어갔다.2023.08.11 nulcheon@newspim.com

특히 이 과정에서 울진군은 경북도 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9일 오전 9시를 기해 주민대피령을 발령해 10개 읍면별로 취약지 주민들을 안전공간으로 대피시키고, 울진군 전역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해 산불피해지역을 포함 전 지역 산사태 예견지역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는 등 인명피해 사전 차단에 선제 대응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태풍 '카눈' 내습으로 경북 울진군이 주민대피령을 발령하자 취역지역 주민들이 담당공무원들의 안내로 마을회관 등 안전공간으로 대피해 TV를 통해 태풍 속보에 귀기울이고 있다.2023.08.11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10일 오후 10시를 기해 '비상1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22개 시군 피해조사와 함께 복구에 들어갔다.

한편 이번 태풍 내습에 따른 경북권의 최대 강수량은 포항(죽장하옥)404.0mm 청도(운문) 373.0mm 경주(산내) 342.0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또 울진군 북면 소곡리 지역에 최대 시우량 51.5mm의 물폭탄이 쏟아졌으며 경주 외동 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26.4m의 강풍이 불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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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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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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