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잼버리 종료 후 커지는 책임론…감사원 감사 착수에 김현숙 경질 가능성

기사입력 : 2023년08월13일 13:44

최종수정 : 2023년08월13일 14:51

"잼버리, 정부 빠른 대처로 '유종의 미' 거둬"
감사원, 이르면 이번 주 감사 착수할 듯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각종 논란 속에 종료됐다. 정부가 대규모의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국제적 혼란을 겪은 잼버리 사태를 놓고 철저한 책임 소재를 가릴 것으로 보인다.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전라북도 등 지방자치단체 등에 대한 대규모 감찰이 실시된다. 특히 책임 주무부처 장관인 김현숙 여가부 장관의 경우 경질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8일 오후 전북 부안군 잼버리 대회장에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각국 대원들이 철수하자 야영장이 텅 비어있다. 기록적인 폭염과 북상하고 있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잼버리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 2023.08.08 pangbin@newspim.com

대통령실 관계자는 1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잼버리가 초반에 혼란을 겪었음에도 정부의 빠른 대처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라며 "이제 책임을 물을 시간이다. 잼버리 대회 기간 동안 무사히 행사를 마치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제 책임 소재를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4년에 한 번씩 열리게 된다. 특히 만 14세에서 17세까지 전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만 명의 스카우트가 모인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는 158개국에서 4만5000명의 대원들이 참가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발생과 배수로, 화장실, 샤워실 등 시설물 미흡, 식수 및 식량 문제 등으로 논란을 겪었다.

스카우트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은 잼버리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 시작일인 지난 2일 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한 데 이어 각종 논란이 발생하자 휴가 기간에도 끊임없이 특별지시를 내리며 잼버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특히 대통령실과 여당 등에 따르면 잼버리 주무부처인 여가부를 비롯해 문체부, 행안부, 잼버리 조직위원회, 전라북도 등에 파행 사태 책임에 대한 감사 준비에 들어갔으며, 곧 감사 착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감찰 주체로 거론되던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이나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이 나서지 않고 감사원이 직접 감사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 파행 사태 감사에 따른 조사기간과 조사대상이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새만금이 잼버리 개최지로 선정된 2017년 8월부터 지난 6년간 준비 상황을 들여다봐야 하며, 이에 따른 감사 대상도 최소 수백명이 될 수도 있다. 또 잼버리 준비에 들어간 국가 예산이 1000억원이 넘기 때문에 대통령실과 국무조정실 등 소수 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감사원 감사는 대회 유치 단계에서부터 부지 선정, 관련 인프라 구축, 조직위 운영 실태, 막대한 예산 집행 내역 등 전 분야에 걸쳐 이뤄질 전망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경질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현장 방문 미숙 등 미흡한 준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잼버리는 문제 없이 준비되고 있다"는 식의 답변을 했다. 또 잼버리 기간 중 기자회견에서도 답변 태도로 인해 각종 논란을 일으켰다.

다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여가부를 폐지하기로 밝혔기 때문에 김 장관의 경질이 진행될 경우 여가부는 장관 임명 없이 차관대행 체제로 이어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