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은희 "잼버리, 여가부 '무능'·전북 '무책임'...野는 김관영 방탄"

기사입력 : 2023년08월17일 10:32

최종수정 : 2023년08월17일 10:32

"진흙탕 잼버리, 3년 간 여가부 장관 책임 살펴야"
"국민도 전북도에 묻고 싶을 것...방탄 이해 안 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진흙탕 잼버리 책임을 묻자면 조직위원장인 여가부는 무능했고 집행위원장인 전북도는 무책임하고 부정부패 의혹이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소속인 조 의원은 17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여가부 책임론'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kh10890@newspim.com

조 의원은 "여가부도 당연히 들여다봐야 한다. 현 여가부 장관 책임도 많고 지난 3년간 조직위원장으로 있던 전직 여가부 장관들의 책임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0년 조직위가 처음 생겼는데 가장 붙박이로 있었던 사람은 조직위원장인 김윤덕 의원과 (최창행) 사무총장"이라면서 "이 사무총장이 여가부 퇴직 공무원인데 전혀 잼버리와는 상관 없는 인사다. 이런 분을 왜 연봉 1억6000만원을 주고 앉혔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또 "정영애 장관은 임기 당시 코로나를 이유로 잼버리를 1년 순연하자고 건의했다. 셈버리는 이유가 타당하지 않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실 잼버리 시설 공사가 제대로 안 되고 예산 집행률도 저조, 사업 준비도 부실하니까 미루고 싶었던 건데 이 때만 투명하게 얘기해서 프리 잼버리만 했어도 참사는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잼버리 준비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한 전북도에도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관영 전북지사의 행안위 불출석을 놓고 '김관용 방탄'이라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는 "현재 온 국민이 궁금해하시는 것은 오송 수해 참사는 왜 일어났고 정부가 앞으로 어떤 피해 방지 대책을 하는지, 또 진흙탕 잼버리는 왜 이렇게 됐는지 충북지사와 전북지사에게 제대로 묻고 싶을 것"이라며 "김영환 충북지사는 대기하고 있었으나 김 지사는 안 왔다"고 말했다.

이어 "잼버리 준비의 핵심적 역할을 한 전북지사를 부르지 말자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이라고 비난받는데 이제는 잼버리 관련해서 '김관용 방탄'까지 할 거냐는 오해도 받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잼버리 조직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화장실, 샤워실, 급수대 포함한 야영장 조성 문제는 조직위 산하에 시설본부에서 책임지게 돼 있고 본부는 사실상 전북 지자체 공무원들로 구성돼 있다"면서 "붙박이 조직위원장이 김윤덕 의원이고 집행위원장이 전북도지사"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방공무원 전북 출신 공무원들로 다 이 책임을 지는 것 아닌가. 그런데 그 디테일을 보지 않고 조직위에 숨었다. 이런 것이 두려워서 나오지 않는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