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난테크놀로지, 가성비 앞세운 대규모 언어모델 '코난 LLM'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8월17일 14:49

최종수정 : 2023년08월17일 14:49

'챗GPT·하이퍼클로바'보다 파라미터 적지만, 학습 토큰 많아 B2B·B2G에 최적
8월 '131억개 모델' 출시...11월에는 '410억개 모델'도 공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코난테크놀로지가 17일,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 '코난(Konan) LLM'을 공개했다. 타깃 시장은 B2B·B2G로, 출시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임완택 코난테크놀로지 전략기획본부장(상무)은 이날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난 LLM은 성능, 비용, 보안을 모두 다 잡은 국내 최초의 B2B, B2G향 LLM"이라며, "SI(System Integration), 파인튜닝, B2B, B2G 고객사를 대상으로 온프레미스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라이선스 또는 연간 구독 판매를 통한 수익을 기대한다"며, "올해 코난 LLM을 기반으로 회사 (매출이) 크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완택 코난테크놀로지 전략기획본부장(상무)이 17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코난테크놀로지 기자간담회에서 자체 개발 대규모 언어모델 '코난(Konan) LLM'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코난 LLM은 파라미터 크기에 따라 131억개(13.1B) 모델과 410억개(41B) 모델로 구성됐다. 131억개 모델은 이달 중 출시되며, 410억개 모델은 올해 11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학습 토큰은 131억개 모델은 4920억개(한국어 2840억개), 410억개 모델은 7000억개(한국어 3220억개)가 사용됐다. 언어모델이 문장을 생성할 때 필요한 토큰의 수를 나타내는 Context length는 131억개 모델이 2K, 41억개 모델이 4K(4000자)에 달한다.

파라미터 사이즈는 오픈AI의 'GPT-3.5(파라미터 1750억개)',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파라미터 2040억개)'보다 적지만, 전체 토큰 및 한국어 토큰은 더 많아 뛰어난 가성비를 갖췄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17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코난테크놀로지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임완택 상무는 "LLM(Large Language Model·대규모 언어 모델)의 성능은 파라미터가 클수록 좋지만, 그만큼 추론 서버가 필요해 학습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비용 이슈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코난테크놀로지는 적절한 비용으로 B2B·B2G 고객들에게 딱 맞는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파라미터 크기는 줄이되 학습 토큰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난 LLM은 문서 초안 생성, 문서 요약, 질의 응답 생성에 특화됐으며, 8월 현재 410억개 모델에 대한 학습을 시작했다"며, "410억개 모델은 문서 작성 및 요약을 위한 파인튜닝을 거쳐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7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코난테크놀로지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다음은 이날 행사 이후 진행된 Q&A 세션을 정리한 내용이다.

▲ SK텔레콤과 전략적으로 협업하고 있는데, SK텔레콤의 서비스에 코난 LLM이 도입될 가능성도 있나?
- SK텔레콤의 서비스는 '에이닷'이라는 B2C 서비스이고, 코난 LLM은 B2B에 특화된 서비스다. 지난해 SK텔레콤과 인공지능(AI)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성과를 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 B2B, B2G 공급 계획이 궁금하다.
- 코난 LLM에 대한 기업들(삼성전자 등)과 기관들의 관심이 많다. 오늘도 파트너스 데이를 진행한다. 대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온프레미스 방식의 한계는 없나?
- (클라우드와 비교해) 온프레미스의 제약은 없다고 생각한다. 130억개 모델의 경우, 엔비디아의 RTX 3090에서도 구동할 수 있을 정도로 최소 사양이 낮다.

▲ 국내 시장에서만 제품(코난 LLM)을 제공할 계획인가?
- 당분간은 국내 시장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사진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3.2%·민주 41.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설날 전까지 10% 포인트(p) 가까이 차이를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꺾였고, 떨어지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회복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4%였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7%p에서 1.8%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4.5%로 지난조사보다 0.7%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5%로 0.2%p 올랐다. 진보당은 0.7%(+0.3%p), '기타다른정당' 2.3%(+0.6%p), '지지정당없음' 5.9%(+4.2%p), '잘모름'은 0.5%(+0.4%p)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50대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만 18세~29세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9%,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3.4%, 지지정당없음 3.3%, 잘모름 1.2%였다. 30대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8%였다. 40대는 민주당이 55.9%,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0.5%,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4%였다. 50대는 민주당 47.0% 국민의힘 35.3%, 조국혁신당 7.2%,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0.4%, 지지정당없음 6.4%였다. 60대는 국민의힘 53.7%,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4%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9%, 민주당 31.6%,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0%,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8%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7.2%, 민주당 38.5%,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0.4%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3%였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3.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5%,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3.3%,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 1.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3.5%, 국민의힘 36.5%,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0.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2.6%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33.3%, 조국혁신당 2.4%, 지지정당없음 4.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5.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8%,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1%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8.4%,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통합진보당 1.5%, 기타다른정당 1.7%,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4.6%, 국민의힘 28.4%,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3.5%, 기타다른정당 1.0%, 지지정당없음 5.5%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46.0%,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6.7%였다. 여성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0.5%,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2.5%, 지지정당없음 5.1%, 잘모름 0.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체 면회를 가는 등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일부 중도층도 야권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07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