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경선캠프의 추가 불법 정치자금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8일 오전 전남에 본사를 둔 인천 소재 기업 A사 대표 송모 씨의 주거지 및 해당 기업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당법 위반 혐의 고발장을 접수한 후 서울 중앙지검 입구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3.07.25 leemario@newspim.com |
검찰은 송씨가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의 경선캠프에 식비를 대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전날에도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송 전 대표의 전 비서 양모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양씨가 당시 송 전 대표 캠프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현역 의원을 특정하는 데 필요한 자료 등을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hyun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