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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의무 공시 2025년부터...우리 기업 대응 방향은

기사입력 : 2023년08월21일 15:41

최종수정 : 2023년08월21일 15:41

스코프3 공시는 2026년부터로 잠정 조정
한국 ESG 공시 로드맵 발표는 연말 발표 예정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얼마나 '잘'하느냐가 주요 투자정보가 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2025년부터 시작되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ESG 의무 공시를 앞두고 수출 기업들의 공시 대응이 분주하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2023.04.06 anob24@newspim.com

지난 6월 국제회계기준(IFRS)재단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전세계 ESG 정보 공시 표준을 선도하는 첫 공시 기준을 발표했다. ISSB 기준 도입 여부는 개별 국가의 권한이지만 한국은 ISSB를 기준으로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공시 기준을 마련하고 있어 사실상 ISSB 기준을 채택한 나라로 볼 수 있다.

ISSB 기준은 크게 '일반적 지속가능성 관련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 및 기회 정보 공시에 필요한 일반 요구사항 규정'을 뜻하는 S1과 '기후 관련 위험 및 기회에 대한 공시 사항'을 의미하는 S2로 나뉜다.

◆스코프3는 2026년 공시...3월 내 사업보고서와 동시 공시는 유지

두 기준 모두 2024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2025년부터 이 기준에 따른 첫 공시가 시작된다. S1과 S2의 일부 요구 사항은 공시를 1년 연기할 수 있다. 기업들이 공시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반발했던 스코프3(가치사슬 상 모든 배출)의 의무공시는 예정보다 1년 유예하기로 했다.

다만 기후 공시를 사업보고서를 통한 재무제표와 동시 공시해야 한다는 원칙은 유지한다. 공시 첫 해에는 유예할 수 있지만 결국은 매년 3월 사업보고서와 ESG 정보를 함께 공시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현재 국내 기업의 경우 사업보고서는 3월 말, 기업 지배구조보고서는 5월 말로 기한이 정해져있고 대부분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그 이후인 6~7월에 공개된다. 현재 수준보다 약 3~4개월 정도 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두 기준은 모두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권고안을 따르고 있다. TCFD 권고에 맞춰 기업은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등 네 가지 핵심 요소에 중점을 두고 공시해야 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S1 공시는 재무제표와 연관된 보고 사항으로 이용자의 투자 결정에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미칠 수 있는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 및 기회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것이다. 모든 위험 및 기회는 완전하고 중립적이며 정확하게 서술돼야 한다.

이를테면 한 기업이 탄소 다배출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을 때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긍부정적 효과를 재무제표와 연관지어 공시하라는 의미다. 공시는 재무제표상 연결 기준을 기본으로 한다.

S2는 기업의 기후 관련 물리적 위험과 전환 위험, 기후변화로 인해 기업에 발생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모두 공시해야 한다.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뿐 아니라 기후 관련 시나리오 분석, 스코프3 분석까지 포함하기에 기업들은 데이터 취합부터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특히 스코프3 의무 공시는 많은 기업의 반발로 공시 시점이 1년 유예된 상황이지만 대응 기간이 넉넉하진 않다. 스코프3는 업스트림 부문에선 구매제품·서비스, 자본재, 연료·에너지 활동, 업스트림 운송·물류, 운영 시 발생 폐기물, 출장, 직원 통근, 업스트림 임차자산을, 다운스트림 부문에선 다운스트림 운송·물류, 판매 제품 가공·사용·폐기, 임대자산, 프랜차이즈, 투자 등의 카테고리로 나뉜다. 배출량 산정 시 데이터는 1·2차 모두 사용 가능하다.

과학기술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를 기준으로 스코프3 목표 수립 시 단기적(5~10년)으로는 67% 이상, 장기적(10년 이상)으로는 90% 이상 배출량을 산정보고해야 한다.

임대웅 BNZ 파트너스 대표는 "스코프 3 관리체계는 관리 목적과 배출량 산정 범위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다. 카테고리별 배출량 데이터를 취합하고 이후 산정까지 하는 것이 수립 절차"라고 설명했다.

◆"한국 ESG 공시 대응 속도 늦어"...수출 타격도 우려

한국은 특히 제조업 중심의 수출 주도형 성장을 이룬 국가이기 때문에 무역 상황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나라다. 국내에서는 금융위원회 주도로 ESG 공시 단계적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공시 기준이나 세부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ESG 공시 속도를 내야 하는 시점에서 정부 차원의 시그널이 명확하지 않아 불안하다는 업계 반응도 관찰된다. 

기존 ESG 로드맵 발표도 연말까지 미뤄지면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추세다. ESG 단계적 의무화는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의무공시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당장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은 로드맵에 따라 공시 계획을 짜야 하는데 아직까지 그 청사진이 나오지 못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이나 유럽 등의 대응만 기다리다가 이후에 로드맵이 나오면 기업들의 대응 속도는 한층 더 느려진다. 언제까지나 글로벌 동향만 바라볼 순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정광화 강원대 교수는 "ESG 리스크 관리에 실패한 기업은 글로벌 공급망 배제 가능성도 높아진다. 하지만 ISSB 기준을 무작정 전면 채택한다면 국내 경제상황, 산업 특성에 따라 오히려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기에 국내 상황을 고려한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ESG 보고 체계 확보를 위해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사용되는 ESG 데이터를 관리하는 전담조직, 데이터 관리 체계, 신뢰성과 완전성 확보, 조직 내 사전합의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SG 공시 과정에서 발생하는 ESG 워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인증보다는 자문과 검증의 분리, 엄격한 사후관리 등 '어떻게 인증을 받았느냐'에 초점을 둔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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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4%·국민의힘 34.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던 18~29세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4%로 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로 직전 조사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10 ace@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3.9%에서 4.0%로 0.1%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에서 1.9%로 0.1%p 하락했다. 진보당은 1.2%에서 0.8%로 0.4%p 떨어졌다. 기타 다른 정당은 1.5%에서 3.5%로 2.0%p 올랐다. 지지 정당 없음은 8.7%에서 7.2%로 1.5%p 줄었다. '잘모름'은 0.7%에서 1.0%로 0.3%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만 18~29세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2%, 개혁신당 6.5%, 진보당 1.5%,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9.0% 등이다. 3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4.9%, 개혁신당 3.0%,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9.3%, 지지 정당 없음 7.4% 등이다. 40대는 민주당 60%, 국민의힘 27.4%,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1.0%,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6.5%, 잘모름 0.6%다. 50대는 민주당 51.1%,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0.5%,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1.4%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39.8%,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0.6%,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4.3%, 잘모름 2.2%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6.3%,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7.9%, 잘모름 1.3% 등이다. 지역 별로는 보수 지지자가 많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2.7%, 진보당 1.6%,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9%, 잘모름 1.0%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4.0%, 지지 정당 없음 7.6%, 잘모름 0.9%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2.0%, 국민의힘 27.0%,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6%,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 정당 없음 12.2%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9%,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8%, 잘모름 1.3%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4.8%, 민주당 36%,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기타 다른 정당 3.0%, 지지 정당 없음 7.2%, 잘모름 3.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2.1%,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1.2%,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2.9%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37.1%,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2%,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6.6%, 잘모름 0.6%다. 여성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31.5%,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7%,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5.2%, 지지 정당 없음 7.7%, 잘모름 1.3%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한계허용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논란이 있었다"며 "이대남들은 국민의힘 지지, 이대녀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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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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