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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늘 '2024년도 예산안' 당정협의회 개최...민생 사업 계획 논의

기사입력 : 2023년08월23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8월23일 06:00

23일 오전 8시 국회서 열려...추경호 등 참석
'K패스'·초급 군 간부 처우 개선 등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23일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예산안 및 기금운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당정협의회에선 민생 사업 계획이 포함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묻지마 흉악범죄 대책 마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8.22 leehs@newspim.com

정부와 여당은 내년 7월부터 연간 최대 21만6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는 버스·지하철 통합 정기권 'K패스' 등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민생 사업 일부를 선공개한 바 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계적 고금리·고물가와 생활비 부담이 만만찮고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라며 "내년도 예산안 당정 협의를 통해 주요 민생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K패스는 문재인 정부가 시행한 '알뜰교통카드'를 대신하는 사업으로,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월 60회 지원 한도 내에서 지불한 교통비의 20%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청년과 저소득층은 각각 최대 32만4000원, 57만6000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이외에 초급 군 간부 처우 개선, 가족돌봄청년 지원 사업도 내년도 예산안으로 추진된다.

여당은 3년 이하 초급 간부에게 지급되지 않던 주택수당을 지급하고 단기 복무 장려금을 인상해 소위 계급 기준 연간 총 수령액을 현행보다 400만원 인상할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2027년까지 1인 1실을 추진 중인 초급간부 숙소의 완공 시기도 1년 앞당겨 2026년에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가족돌봄 청년들을 위한 지원책도 확대된다. 가족돌봄 청년을 대상으로 연간 200만원의 자기돌봄비를 지급하고, 돌봄 코디네이터 1만명에 대한 예산을 반영해 복지를 확대한다는 것이 주된 골자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이만희 정책위수석부의장, 송언석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전주혜 원내대변인,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추경호 부총리, 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 김동일 예산실장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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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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