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산 도심융합특구가 기업과 청년에 매력적인 복합공간으로 조성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산업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산시와 원팀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현안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현안과제를 논의하고 있다.[사진=국토부] |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현안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부산 도심융합특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부산 도심융합특구의 성공적인 조성 방안과 부산의 발전을 위한 국토교통 현안과제를 논의했다.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공간을 조성해 기업투자·성장과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지역 성장거점 사업이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부산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동에 191만㎡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에 1단계 28만㎡를 우선 착공하고 2025년 163만㎡ 조성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1조6000억원을 들여 제2센텀 지구를 정보통신기술과 융합부품소재 등 첨단ICT 허브밸리와 청년지식창업지구 로 조성할 계획이며 정확히는 부산 도시철도 4호선 석대역, 반여농산물시장역 앞에 들어서게 된다.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6월 국회 국토교통 상임위를 통과했으며 하반기 특별법이 제정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기본계획 수립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시는 주력산업 첨단화, 유망 산업 추동력 확보 및 청년 중심의 정주여건과 문화공간 조성 등 현재 검토중인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방향에 대하여 설명했다.
원 장관은 "부산 도심융합특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주력산업 혁신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선도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부산 도심융합특구는 센텀2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개발하고 지역의 우수한 산·학·연·관 혁신 역량을 결집하여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부산광역시와 원팀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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