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교동도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
| 인천 강화군 교동도 해안가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사진=인천 강화군청] |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바닷가에 엎드린 채로 숨져 있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을 선착장으로 인양했다.
여성의 시신은 부패된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였으며 상·하의를 착용하고 있었다.
해경은 여성의 시신이 바닷물에 휩쓸려 온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신원 확인 등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여성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북한과 접해 있는 해역으로 북에서 시신이 떠내려 왔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