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서이초 교사 추모 집회' 대전 교사 2900여명 지지...교육청 "교육결손 없다"

기사입력 : 2023년08월28일 18:06

최종수정 : 2023년08월28일 18:06

내달 4일 서울서 추모 집회로 우회 파업 가능성
대전 교사 상당수 지지 의사 밝혀...교육청 "결손우려 미포착"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다음달 4일 서울 국회 앞에서 '9.4 서이초 교사 추모 집회'가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2900여명의 교사가 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초등학교 교사 온라인 커뮤니티 '인디스쿨'에는 '9.4 서이초 교사 추모 국회 집회'를 전면 취소하겠다는 취지의 글이 게재됐으나 재차 추진되고 있는 모양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현재 9.4 집회 관련해 1차 운영팀이 해체된 걸로 파악하고 있으나 그렇다고 집회가 아예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다시 집회 운영팀이 꾸려지고 있어 집회 개최 관련 부서와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집회가 예정대로 개최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교조는 이와 관련해 교육부가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꾸준히 보이고 있는 추세로 집회 참여 인원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서이초 1학년 담임 교사가 지난 달 18일 해당 학급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후 자발적인 참여로 주말마다 전국 교사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국회앞에서 여섯 번째 집회가 개최되었다. 전날 전희영 전교조위원장은 "가해 학생의 어머니가 현직 경찰이며 아버지는 검찰 수사관이라는 사실에서 이제 그 누구도 경찰 수사결과를 믿지 못하게 됐다"고 주장했었다. 2023.08.26 yym58@newspim.com

교육부의 강경대응 입장을 함께 하고 있는 대전시교육청은 집회로 인한 교육 결손 우려가 아직까지 포착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교육부에서 이번 집회로 인한 재량휴업일 및 교사 연가 등을 불법으로 치부해 징계 등 강경 대응한다는 입장의 공문을 재차 시교육청에 배포해 각 학교에 관련 내용을 전달한 상황"이라며 "집계 결과 대전 지역 내에서 2900여명 교사들이 이번 집회의 지지의사를 밝혔으나 현재까지 교사의 수업 미참여로 교육결손이 일어날 만한 정황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만약의 경우 수업 결손이 생길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29일 예정된 교육부와 집회 관련 회의에서 대처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부 지침에 따라 학생 수업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대전시교육청 정문 앞에서는 일부 교사 및 전교조로부터 교육당국을 질타하는 근조화환이 다수 세워졌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 정문 앞에 놓인 대전 교사 및 전교조의 교육당국 질타 근조화환. 2023.08.28 jongwon3454@newspim.com

화환 내용을 살펴보면 '나몰라라 대전교육 교사보호 절대없다' 등 이번 집회 강경대응 입장을 밝힌 교육부 입장을 지지하던 대전시교육청을 지적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집회는 지난달 숨진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맞아 전국 교사들이 추모를 위해 다음달 4일을 '49재 서이초 교사 추모 집회'일로 지정해 국회 앞에서 단체 집회에 나서기로 계획됐다.

다만 지난 25일 교육부는 이같은 집회가 학생들의 교육을 외면하는 불법적 집단행동으로 치부하며 수업일인 평일에 교사 집단행위를 피해야 한다는 관련 법령에 따라 집회 동참 및 지지하는 시도교육감과 교사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예고하기도 했다.

jongwon34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