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서이초 교사 추모 집회' 대전 교사 2900여명 지지...교육청 "교육결손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달 4일 서울서 추모 집회로 우회 파업 가능성
대전 교사 상당수 지지 의사 밝혀...교육청 "결손우려 미포착"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다음달 4일 서울 국회 앞에서 '9.4 서이초 교사 추모 집회'가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2900여명의 교사가 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초등학교 교사 온라인 커뮤니티 '인디스쿨'에는 '9.4 서이초 교사 추모 국회 집회'를 전면 취소하겠다는 취지의 글이 게재됐으나 재차 추진되고 있는 모양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현재 9.4 집회 관련해 1차 운영팀이 해체된 걸로 파악하고 있으나 그렇다고 집회가 아예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다시 집회 운영팀이 꾸려지고 있어 집회 개최 관련 부서와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집회가 예정대로 개최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교조는 이와 관련해 교육부가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꾸준히 보이고 있는 추세로 집회 참여 인원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서이초 1학년 담임 교사가 지난 달 18일 해당 학급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후 자발적인 참여로 주말마다 전국 교사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국회앞에서 여섯 번째 집회가 개최되었다. 전날 전희영 전교조위원장은 "가해 학생의 어머니가 현직 경찰이며 아버지는 검찰 수사관이라는 사실에서 이제 그 누구도 경찰 수사결과를 믿지 못하게 됐다"고 주장했었다. 2023.08.26 yym58@newspim.com

교육부의 강경대응 입장을 함께 하고 있는 대전시교육청은 집회로 인한 교육 결손 우려가 아직까지 포착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교육부에서 이번 집회로 인한 재량휴업일 및 교사 연가 등을 불법으로 치부해 징계 등 강경 대응한다는 입장의 공문을 재차 시교육청에 배포해 각 학교에 관련 내용을 전달한 상황"이라며 "집계 결과 대전 지역 내에서 2900여명 교사들이 이번 집회의 지지의사를 밝혔으나 현재까지 교사의 수업 미참여로 교육결손이 일어날 만한 정황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만약의 경우 수업 결손이 생길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29일 예정된 교육부와 집회 관련 회의에서 대처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부 지침에 따라 학생 수업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대전시교육청 정문 앞에서는 일부 교사 및 전교조로부터 교육당국을 질타하는 근조화환이 다수 세워졌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 정문 앞에 놓인 대전 교사 및 전교조의 교육당국 질타 근조화환. 2023.08.28 jongwon3454@newspim.com

화환 내용을 살펴보면 '나몰라라 대전교육 교사보호 절대없다' 등 이번 집회 강경대응 입장을 밝힌 교육부 입장을 지지하던 대전시교육청을 지적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집회는 지난달 숨진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맞아 전국 교사들이 추모를 위해 다음달 4일을 '49재 서이초 교사 추모 집회'일로 지정해 국회 앞에서 단체 집회에 나서기로 계획됐다.

다만 지난 25일 교육부는 이같은 집회가 학생들의 교육을 외면하는 불법적 집단행동으로 치부하며 수업일인 평일에 교사 집단행위를 피해야 한다는 관련 법령에 따라 집회 동참 및 지지하는 시도교육감과 교사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예고하기도 했다.

jongwon34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