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2024 예산안] 비숙련 외국인 첫 직무훈련 등 해외인력 유치 1600억 투입

기사입력 : 2023년08월29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08월29일 11:00

해외인재 유치 987억→1294억
비숙련 외국인력·일학습병행 외국인 신규 지원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해외인력 유치를 위한 내년 정부 예산이 올해보다 1.6배 늘어난다. 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확대되는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정부는 2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서울 용산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예산안'을 확정·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일 많이 늘어나는 예산은 해외인재유치 부분이다. 정부는 올해 987억원이었던 해당 예산을 내년 1294억원까지 약 300억원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개도국 인재의 학위과정을 확대하고 한국교육원을 통해 유학생 유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올해 4906명이었던 정부초청장학생을 내년 6700명까지 늘리고, KDI 장학생도 90명에서 100명으로 10명 늘어난다.

한국교육원 예산 또한 188억원에서 301억원으로 늘렸다.

정부는 지난 24일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외국인 숙련기능인력(E-7-4) 확대 ▲유학생 졸업 후 취업 연계 강화 등 내용이 담긴 '경제성장을 이끄는 비자 킬러규제 혁파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안에는 지난해 2000명이었던 숙련기능인력 전환 쿼터를 올해 3만5000명으로 확대해 기업이 숙련인력을 계속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졸업 후 유학생에게 취업을 3년간 전면 허용하는 등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를 위해 법무부는 유학생 졸업 후 외국인이 취업가능한 분야에서 3년간 취업을 전면 허용하고, 숙련기능인력으로의 전환 등 유학생의 취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학생이 졸업 후 조선업체에서 채용을 조건으로 일정 기간 현장 교육을 받은 경우 전문인력(E-7) 자격으로의 변경을 허용하고, 현재 시범운영 중인 유학생 대상 지역특화비자 등을 확대해 지자체 지원도 체계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법무부는 우수 유학생을 포함한 첨단분야 인재의 동반가족에는 취업할 수 있는 비자를 부여하고 비자 신속 발급 등 첨단분야 유학생에 대한 정주여건을 개선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같은 점을 감안해 외국인등록증 발급을 49만5000명에서 62만2000명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이에 내년 예산또한 올해보다 10억원 늘어난 57억원이 편성됐다.

또 정부는 내년부터 신규 도입되는 비숙련 외국인력(E-9) 4000명의 직무훈련, 1000명의 일·학습병행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위해 각각 162억원, 124억원을 편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원스톱 창업지원센터를 신규 개설하고, 해외 유망기업의 발굴·국내 정착 등을 통해 창업도 지원한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