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교육부,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지침 이달 30일 발표..."맞춤형 학습 가능"

기사입력 : 2023년08월29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8월29일 12:00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교육부는 지난 6월 발표한 'AI(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추진방안'의 후속 조치로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지침'을 이달 30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주로 학생 학습성취 등 개인정보 보호 규정과 국가 데이터 전송 규칙 등 데이터 보안 정책이 담겼다. 

개발사들은 9월부터 이번 개발지침을 따라AI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게 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I 디지털교과서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3대 교육개혁 과제인 디지털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사진=뉴스핌 DB]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침은 자체적으로 학습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기 위한 체계를 갖출 것, 학생 개인정보를 포함한 데이터의 보안 및 정보보호를 위한 데이터 관리 정책을 수립할 것, AI 디지털교과서에서 발생하는 학습 원천 데이터를 데이터셋으로 가공한 후 국가 데이터 허브로 전송할 것 등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이 학습한 데이터가 자체적으로 민간에 저장되고, 보완 인증을 받은 클라우드가 사용될 것"이라며 "그중 일부를 국가 데이터 허브로 보내 국가 단위 학습 수준 분석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개발사에 기술 표준 관련 안내 등 기술 상담을 제공해 AI 디지털교과서가 원활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I 디지털교과서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대화형 AI 등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과서다.

2025년부터 수학, 영어, 정보, 특수교육 국어 과목에 활용되고 이후 국어, 사회, 과학 등으로 점차 확대 도입돼 2028년까지 도덕, 예체능 과목을 제외한 전 과목에 쓰일 예정이다.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해 한 교실에서 같은 수업을 받더라도 학생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가 성취도 분석 결과 성취도가 낮은 '느린 학습자'에게는 학생별로 기본개념을 다질 수 있는 기초학습 과제를 추천해 주고, 성취도가 높은 '빠른 학습자'에게는 토론·논술 등 심화 학습 과제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다만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된다고 해서 당장 서책형 교과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교육부는 활용이 원활해질 때까지 서책형 교과서와 AI 디지털교과서가 병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