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아이 울음소리 그쳤다' 작년 출생아 25만명 그쳐…합계출산율 0.78명 역대최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년대비 1만1000명 감소…출산모 0.2세 상승
합계출산율 전남 영광군 높고 서울 관악구 낮아
OECD 주요국 중 합계출산율 하락세 가장 심해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대한민국의 인구절벽 시계가 가속화되고 있다. 출생아 수의 감소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서다.

여기에 출산모의 나이도 늙어가고 있다. 합계 출산율이 1명 미만인 상황에서 이를 만회할 둘째아 출산도 급감하는 모습이다.

통계청은 3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출생 통계'를 발표했다.

출생아 수 전년 대비 1만1000명 감소…출산모 나이 0.2세 상승

이번 출생통계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1000명이 줄었다. 조(粗)출생률(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은 4.9명으로 전년보다 0.2명이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8명으로 전년보다 0.03명(-3.7%)이 줄었다. 이는 1970년 출생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최저치다. 그만큼 인구절벽 현상이 심각하다는 얘기다.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추이 [자료=통계청] 2023.08.30 biggerthanseoul@newspim.com

여기에 출산모도 늙어가고 있다.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33.5세로 전년대비 0.2세 상승했다.

첫째아 출산연령은 33.0세, 둘째아는 34.2세, 셋째아는 35.6세로 전년대비 모두 상승했다. 35세 이상 산모의 비중은 35.7%로 전년대비 0.6%포인트(p) 증가했다.

전년대비 첫째아는 8000명(5.6%) 증가한 반면 둘째아는 1만5000명(16.7%↓)이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1명 미만인 상황에서 이를 만회할 수 있는 둘째아 출산이 급감한 것이다. 

전국 합계출산율 현황 [자료=통계청] 2023.08.30 biggerthanseoul@newspim.com

평균 출산연령은 서울 강남구가 35.0세로 높고, 강원 화천군은 30.9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은 세종(1.12명)·전남·강원(0.97명)이 높고, 서울(0.59명)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는 대전(3.5%)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기초자치단체별로 합계출산율은 전남 영광군(1.80명), 전북 임실군(1.56명) 순으로 높고, 서울 관악구(0.42명), 대구 서구(0.46명)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OECD 주요국 중 10년 새 합계출산율 급락 유일

국제사회와 비교를 해보더라도 우리나라의 출산율 하락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가의 평균 합계출산율은 1.58명이며 첫째아 출산연령은 29.7세다.

우리나라의 2021년 합계출산율은 0.81명이었으나 2022년에는 0.03명이 줄어든 0.78명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OECD 회원국의 합계출산율 비교(2011, 2021) [자료=OECD, 통계청] 2023.08.30 biggerthanseoul@newspim.com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이스라엘이다. 첫째아 출산연령은 27.8세다.

나머지 국가는 모두 1명 이상이다.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은 국가는 스페인으로 합계출산율이 1.19명이다.

첫째아 출생연령이 가장 낮은 국가는 27.3세로 미국과 슬로바키아로 나타났다. 

OECD 역시 전반적으로 합계출산율이 낮아질 수록 첫째아 출생연령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우리나라는 합계출산율이 1명을 하회하다보니 인구 감소현상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2011년에는 우리나라도 OECD 국가 하위그룹 수준인 1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위그룹 가운데서도 10년 사이 급감한 것은 우리나라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인구 급락은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물리적·심리적 경쟁이 높아지면서 출산을 기피하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조영태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장은 한 포럼에서 "합계 출산율이 1.0명 미만인 국가는 홍콩, 싱가포르 등 도시국가 뿐"이라며 "현재 서울 중심의 도시국가 같은 출산율을 보이는 데 이런 부분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