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은 30일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 2층 공유공간에서 '아름다운 도시를 위한 하남시민 공공디자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 하남시민 공공디자인 토론회' 개최 |
이날 박 부의장이 주최한 토론회는 공공디자인으로 아름다운 미사를 만들고 품격 높은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마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관심이 많은 주민 50여 명이 참여했다.
박 부의장의 '아름답고 품격 있는 도시, 문화·예술로 풀자!'의 주제발제로 시작된 토론회는 한양여자대학교 세라믹디자인과 배용진 교수의 사례발제, (재)한국공공디자인재단 이민성 사무총장의 사업발굴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박 부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공공디자인에 대한 고민은 2020년 등·하굣길이 위험하다는 한 초등학교 학생의 편지를 받고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누구에게나 평등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이용한 아이들의 안전한 도로 조성 사업을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민들과 소통하며 꼼꼼히 챙겼다"고 강조했다.
또한,"사례발제에 나서주신 배용진 교수님과 함께 지난해 5월 하남시 공공디자인 연구논문을 준비했다. 미사강변도시의 사례조사를 통해 공공디자인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게 됐다"고 덧붙혔다.
이어 "미사의 경우 젊은 인구가 늘어나고 원도심의 경우에는 중장년층이 주류를 이루기 떄문에 세대별·지역별 특성에 맞는 공공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 부의장은 "공공디자인은 행정의 영역만이 아닌 지역주민들이 현실에서 느끼는 부분들을 최대한 녹여내는 과정이 중요하다"며"오늘 토론회의 제안들이 아름답고 품격있는 하남시로 가는 첫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배 교수의 사례발제는 아름답고 정체성 있는 도시, 신도심 상업지구의 옥외광고물, 아름다운 옥외광고물을 위한 원칙을, (재)한국공공디자인재단 이 사무총장의 사례발굴로는 공공디자인 사례와 하남시 공공디자인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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