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는 '2023 부산다운 건축상' 수상작으로 10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공모를 통해 54개의 후보 작품(건축물)을 접수했으며, 건축 관련 학회·협회 등의 건축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작품을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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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부산다운 건축상 대상작품인 영도구 베리베리굿 봉산센터[사진=부산시] 2023.09.01 |
대상에는 영도구에 위치한 '베리베리굿 봉산센터(영도 봉산마을 코워킹스페이스)'가 수상했다.
금상에는 연제구 '부산시청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은상에는 서구 '닥밭골 한지체험관'과 수영구에 소재한 '베스트프렌드 동물병원' ▲장려상에는 기장군 '오블리크 하우스(Oblique House)'와 수영구 '해그리다' 등 총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베리베리굿 봉산센터(영도 봉산마을 코워킹스페이스)'는 게스트하우스, 마을카페, 공유주방,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내외부로 확장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은 녹지가 부족한 마을의 공원이 되고, 마을 행사 시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금상을 수상한 '부산시청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부터 성인을 위한 인문학 도서까지 구비돼있고, 입체(3D) 체험관, 미디어아트 전시관, 키즈카페, 레고방까지 갖춰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수상 건축물에는 기념 동판이 부착되며, QR 마크를 통해 수상작 테마곡을 감상할 수 있다. 수상작은 오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부산건축제 기간 동안 벡스코에 전시된다.
시상은 오는 20일 부산국제건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