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롯데건설, 건설사 '분양' 정보량 1위…현대건설·호반건설 뒤이어

기사입력 : 2023년09월01일 08:29

최종수정 : 2023년09월01일 08:29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롯데건설이 최근 2개월간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중 '분양' 관련한 포스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건설, 호반건설 순으로 분석됐다.

빅데이터 지표상 '분양' 한 개 키워드 만으로도 건설사 대부분 네 자리 포스팅 수를 기록하고 있어 하반기 분양 시장에 '훈풍'이 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1일 데이터앤리서치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분양에 대한 실수요자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를 분석한 결과 롯데건설이 가장 많은 분양 관련 포스팅을 게재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최근 2개월 내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을 비롯한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은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다. 정보량 순으로 ▲롯데건설(대표 박현철) ▲현대건설(대표 윤영준) ▲호반건설(대표 박철희·김명열) ▲GS건설(대표 임병용) ▲대우건설(대표 백정완) ▲DL이앤씨(대표 마창민)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 ▲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건설사 이름' + '분양' 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으며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GS건설과 같이 사명에 알파벳이 들어가는 경우 각각 '디엘이앤씨', '에스케이에코플랜트', '지에스건설' 등 한글 표기를 병행해 조사했다.

최근 2개월 기간 국내 건설사 '분양' 관련 포스팅들을 분석한 결과, 앞서 신규 분양에 소극적이었던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부동산 시장이 안정 기미를 보이고, 경기 침체 우려도 감소함에 따라 분양 물량을 확대하면서 이에 따른 기대감이 온라인상 다수 채널에서 드러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롯데건설의 '분양' 관련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가 5681건을 기록하며 조사대상 건설사 중 1위에 올랐다.

지난 7월 TISTORY를 비롯한 다수 채널에는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청량리 하이루체 롯데 캐슬' 분양 소식이 업로드됐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제7구역에 위치한 롯데캐슬 하이루체에 대해 지역 분석과 함께 일반공급 88가구 청약에 2만 1,322건의 청약이 몰리면서 평균 242.3대 1의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내용이 확인됐다. 이는 청량리 일대 재개발 소식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달 뽐뿌에는 '분양 흥행 이어가는 롯데건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도 관심'이라는 기사가 공유되기도 했다. 올 초 분양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물량을 꾸준히 공급해온 롯데건설의 행보가 재조명되며 1063가구의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견본주택 사전 방문예약이 1시간도 되지 않아 조기 마감됐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지난 6월 네이버 부동산 인플루언서 '어쩌다**'이라는 유저는 '대연 디아이엘 23년 이달 분양(부산 대연3구역 재개발)'의 제목의 글을 업로드했다. 이 글에는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총 4488가구 규모의 부산 남구 대연디아이엘 아파트 분양 일정과 지역 특성이 상세히 소개됐다. 부산 최대 규모로 올해 부산 분양시장 최고 경쟁률 15.6대 1, 계약률은 98%에 이를 정도로 흥행몰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건설은 최근 2개월간 3400건의 정보량으로 2위에 올랐다. 롯데건설과는 2281건의 정보량 차이를 보였다.

지난 7월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에서 낙관적 분석을 내놓은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이 100% 분양 완료를 기록하고, 같은달 아산 모종동에 1063가구 대단지 규모로 조정되는 '힐스테이트 모종블랑루체' 분양 소식이 뽐뿌 등을 통해 여럿 목격됐다.

이어 호반건설이 3312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랭크됐다. 지난 7월 뽐뿌를 비롯한 다수 채널에는 호반건설이 서울 용산구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에이디션' 아파트가 평균 16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대규모 개발이 예상되는 용산에 분양되는 아파트라는 특징과 함께 특별공급에서도 평균 90.04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였다는 내용이 담겼다.

4위 GS건설은 3216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지난 7월 네이버 대전지역 부동산 카페에는 대전지역 재건축 최대어로 떠오른 '둔산 자이 아이파크'에 대한 포스팅이 올라왔다. 대전 서구 탄방동에 1974가구 대규모로 조성되는 분양 소식에 "지역 부동산 시장의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과 함께 "기준 금리와 향후 추가 공급 물량 등 변수가 많아 보합·상승세가 이어질지 미지수"라는 부동산 전문가들의 엇갈린 의견이 소개됐다.

대우건설은 2248건의 정보량으로 5위를 기록했다. 6위 DL이앤씨의 최근 2개월 간 '분양' 정보량은 1931건으로 조사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546건의 정보량으로 7위를 차지했다.

2014년부터 10년 연속 국내 시공능력평가순위 1위를 차지한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최근 2개월 간 '분양' 정보량은 1173건으로 8위를 기록했다.

이어 포스코이앤씨(1,016건), SK에코플랜트(951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건설사 이름이 들어간 온라인 포스팅 중 '분양' 키워드 하나로만 분석했는데도 SK에코플랜트를 제외하고 9개 건설사가 단 2개월간 네 자릿 수 정보량을 기록할 정도로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빅데이터상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8만팬 매료시킨 블랙핑크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완전체로 뭉친 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블랙핑크는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블랙핑크가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 것이자, 1년 10개월 만의 투어이다. 양일간 공연에는 7만8000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지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던 블랙핑크는 이번 새 투어의 포문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열었다. 이어 '핑크 베놈(Pink Venom)'로 공연장을 한순간에 압도시켰다. 이날 지수는 "'2025 블랙핑크 데드라인 월드투어-고양'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둘째 날이니 다들 더 잘 노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소개를 짧게 한 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이어갔다. 플로어 석에 앉은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블랙핑크의 공연을 즐겼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인 팬덤 블링크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이 연달아 나오자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며 열광했다. 이들은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듯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로 '불장난'과 '셧 다운(Shut Down)'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솔로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최고치로 이끌어낸 이들은 공연 중간 중간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노련미를 뽐냈다. 개인 활동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던 이들은 이번 콘서트 중간 중간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댄서들은 편곡된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이후 지수는 '어스퀘이크&유어 러브(earthquake&Your Love)'로 솔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리사는 미국 최대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해외 팬들을 사로잡았던 '뉴 우먼&록스타(New Woman&Rockstar)'을 선곡하며 객석을 단숨에 압도시켰다.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열광하며 리사의 무대를 온전히 즐겼다.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와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휘파람'을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돈트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서는 멤버들은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시선을 맞췄다. 팬들은 함께 뛰어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뛰며 즐기며 장관을 이뤄냈다. 이어 블랙핑크는 '휘파람', '스테이(STAY)', '러브시크 걸(Lovesick Girl)'을 연달아 소화하며 쉴 틈 없이 공연의 중반을 향해 달렸다. 이들은 무대 중간마다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어 놀았다. 다시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미국 코첼라를 압도시켰던 제니가 '만트라&위드 더 IE&라이크 제니(Mantra&with the IE&like JENNIE)'를 선보였다. 제니의 솔로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우레와 같은 엄청난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솔로무대의 마지막은 로제가 장식했다. 그는 "'3AM'이라는 곡을 하려고 한다. 이 곡을 쓰게 된 게, 작년에 음악 작업을 할 때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였는데 스튜디오에 갔는데 선물 같은 곡이 있었다. 갈 곳을 헤맬 때 집 같은 느낌이 필요했는데 '너가 내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가사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저한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곡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통기타 연주에 맞춰 서정적인 분위기의 '3AM'을 선보였다. 이어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와 최근 빌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브루노 마스와 협업곡 '아파트(APT.)'로 떼창의 무대를 만들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무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JUMP)'를 공개했다. 신곡의 트레일러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을 내질렀다. '뛰어'는 팬들과 모두 함께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신곡 무대가 끝난 후 블랙핑크는 '붐바야'로 열기를 더했다. 지수는 "저희도 이번에 단체 무대랑 솔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솔로로도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어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떨렸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신곡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신곡이 곧 공개될 예정인데, 공개되면 많이 사랑해주시길 약속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어제부터 정말 너무 떨렸다. 아직도 떨리는데 저희랑 같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다. 한국에서 월드투어가 첫 시작인데 그게 너무 뜻 깊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니는 "첫 시작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직까지도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서 아쉬운데 블링크와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이제 곡이 얼마 안 남았다. 마지막 곡은 모두 같이 일어나서 함께 뛰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뚜두뚜두(DDU-DU DDU-DU)'와 '마지막처럼', 그리고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2시간 동안 총 19곡을 선보였지만,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와 더불어 '리얼리(REALLY)', 그리고 '시 유 레이터(SEE YOU LATER)'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막을 내렸다.   alice09@newspim.com 2025-07-06 21:09
사진
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