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코치는 떠나고 차두리 어드바이저가 클린스만호 코치로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국가대표팀 코치진이 개편됐다며 "김영민 코치는 개인 의사에 따라 10월까지 업무를 끝으로 계약을 마무리한다. 차두리 어드바이저가 9월 유럽 원정부터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코치로 보직 변경한다"고 밝혔다.
클린스만호 신임 코치로 선정된 차두리(가운데). [사진 = KFA] |
차 코치는 "내가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에 기여하는 방법을 언제나 고민해 왔다"며 "A대표팀 코치인 만큼 클린스만 감독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표팀이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려 한국 축구의 한을 풀겠다"고 덧붙였다.
차 코치는 지난 3월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이후 대표팀이 어드바이저로 활동했다. 그간 감독과 선수단 사이 가교 역할뿐만 아니라 K리그를 통한 선수들을 점검하며 클린스만호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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