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재정건전성'·'행정효율화' 전념해 달라"
[내포=뉴스핌] 이은성 기자 = 김태흠 충도지사가 도내 공공기관에 '재정건전성'과 '행정효율화' 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15개 공공기관 통폐합 등 경영효율화를 주문한 이후 첫 '공공기관 주요업무보고회' 자리를 마련하고 이 같이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1일 도청에서 15개 공공기관과 함께 한 자리에서 모든 기관이 '재정건전성'과 '행정효율화' 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충남도] 2023.09.01 7012ac@newspim.com |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공공기관은 공적 대행사업을 하거나 공공재를 관리 함에 있어 그동안 비효율적인 방만 운영으로 도민의 혈세를 낭비해 왔다"고 지적했다.
또 "혈세 낭비에 따른 피해가 전적으로 도민들에게 돌아 감은 물론 도정운영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며 "그에 따른 경영효율화와 통폐합 수순을 밟을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도가 1000억원 가까이 세금을 출연하고도 부탁하며 눈치보는 행정을 해왔다"며 "결국 공공기관을 독자적인 왕국처럼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각 실국이 통제와 조절을 통해 도정과제를 무리없이 진행시켜 달라며 민선 8기 나의 소신이며 철학인 '혁고정신(革故鼎新)'의 자세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도는 올해 초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계획을 발표하고 상반기에 22개 공공기관을 15개로 축소하는 한편 통합기관 출범을 완료했다.
현재 대백제전 개최 이후 통합이 예정된 백제문화제재단을 제외한 6개 출연기관은 청산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 섰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 도청 실국장, 15개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해 각 기관의 설립 목적, 주요 기능, 목표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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