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SNS에서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선원이 해경에 붙잡혔다
부산해양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위반(향정) 혐의로 전 국제화물선 선원 A(40대)에 대해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해경이 압수한 필로폰[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3.09.04 |
지난 6월부터 조선소 노동자, 선원 등 해양 종사자들이 SNS에서 마약을 손쉽게 구매해서 투약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끈질긴 추적 끝에 40대 전 국제화물선 선원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SNS를 통해 필로폰을 매수해 수회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조선소 노동자, 선원 등 해양 종사자들이 SNS에서 마약을 손쉽게 구매해서 투약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2달간 끈질긴 추적 끝에 A씨를 검거했다.
해경 조사에서 A씨는 "한때는 국제화물선을 10년 이상 꾸준히 승선하며 성실하게 살아왔지만, 우연히 지인을 통해서 마약을 접하게 되었고 그 후 끊을 수 없었다"는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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