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월 목공·관객참여 퍼포먼스·어린이예술교육 등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구 연동면사무소 건물을 개축해 지난 7월 준공한 연동문화발전소가 정식 사용에 앞서 오는 11월까지 목공 프로그램, 관객참여형 퍼포먼스, 어린이예술교육 등을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연동문화발전소 시밤운영 프로그램 포스터.[사진=세종시] 2023.09.06 goongeen@newspim.com |
연동문화발전소는 유휴공간을 장욱진 화백 콘텐츠와 연계해 문화예술 창작·교육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연동면사무소 활용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세종시는 연동문화발전소의 정식 개관에 앞서 시민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시범운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11월까지 연동문화발전소 목공실에서는 연동면 주민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품과 소가구를 제작하는 기초교육을 제공하는 '마을공예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어 10월 둘째, 넷째 주말에는 신혜정 작가가 제작한 예술키트를 가지고 산책로를 여행하면서 미션을 수행하고 장욱진 생가에서 가야금 연주도 함께 관람하는 참여형 퍼포먼스 '돌아온 낭만여행'이 진행된다.
또 9월부터 10월까지는 참여형 공공미술작품을 통해 지역의 문화가치를 높이는 조융희·구소영 작가의 '손에 손잡고 예술놀이터'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 밤잠 없는 노인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쌍선힐링쎈타(김안선·허은선 작가)의 '연동잠이 보약당', 주민과 동네를 탐사하며 가이드북을 만드는 이창수 작가의 '연동이야기탐사대'가 진행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연동문화발전소는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위한 가능성을 실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들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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