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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자사주 사들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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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후 꾸준히 매입, 현재 3.08%
'책임경영' 분석 지배적...'경영승계' 해석도

[서울=뉴스핌] 백진엽 선임기자 = 최태원 SK 회장의 5촌 조카이자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이 꾸준히 자사주를 늘리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 5일 자사주 7만7475주를 매입해 지분을 3.08%(726만7128주)까지 늘렸다. 그가 처음 SK네트웍스 지분을 매입한 것은 2020년부터다. 부친인 최 전 회장이 물러난 후 지분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사진=SK네트웍스]

이후 꾸준히 지분을 매입하면서 2022년말 2.63%까지 지분율을 늘렸다. 올해도 지속적으로 지분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상여금을 자사주 700만주로 받았고, 6월부터 현재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다.

특히 최근 SK네트웍스 주가가 주당 7000원을 넘어 52주 신고가를 돌파했음에도 최 사장의 지분 매입은 끊이지 않았다. 지난달 31일과 이달 4일과 5일 연이어 자사주를 매입했다. 당시 매입단가는 주당 7052원, 7232원, 7229원이다. 이를 통해 현재 지분율은 3%를 넘었다.

1981년생인 최 사장은 SKC와 SK㈜를 거쳐 2019년부터 SK네트웍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사내이사에 선임됐고 연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최 사장이 지분 확보에 투입한 총금액은 44억4624만원이다. 그는 SK네트웍스 지분 매입을 위해 기존에 보유중이던 SK㈜ 지분 매각, 그리고 차입금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 사장이 대신증권·한국증권금융·NH투자증권에 자사주를 담보로 제공하고 빌린 금액은 총 397억원이다. 대신 연 5.32∼6.3%의 이자를 지급하고 있다. 지난 7월엔 세 차례에 걸쳐 SK㈜ 주식 총 2만1354주를 매각했다.

회사측은 최 사장의 자사주 매입에 대해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사내이사이자 사장인만큼 책임경영 차원으로 봐야한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계 일각에서는 총수 일가 경영자의 지분 매입이라는 점에서 경영 승계 등을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부친 최 전 회장을 이어 SK네트웍스의 3세 경영을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최근 최 사장의 부인인 최유진씨도 SK네트웍스 주식을 매입, 지분율을 소폭 늘린 것도 이런 주장에 근거로 들고 있다. 최씨는 현재 0.0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 사장과 부인, 그리고 부친인 최 전 회장의 지분을 합친 가족 지분율은 3.98%다.

다만 아직 지분이 적어 경영 승계 등으로 판단하기에는 무리라는 분석이 많다. SK네트웍스의 1대 주주는 지분 41.2%를 보유한 SK㈜다. 국민연금(6.6%)에 이어 3대 주주가 최 사장이다. 최 사장의 현재까지 행보를 '책임 경영' 차원으로 봐야한다는 시각과 앞으로 경영권 안정 등을 위해 추가로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이유다.

재계 한 관계자는 "아직 SK㈜의 지분과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라 경영승계나 계열분리 등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수"라며 "다만 지분 매입 속도, 그리고 최근 사업적인 면에서 최 사장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사장은 사업적인 면에서도 회사를 사업형 투자회사로 바꾸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들어 투자에 집행한 금액만 약 1200억원 수준이다. △미국 AI 기업 휴메인(2200만달러) △ 네덜란드 AI 스마트팜 스타트업 소스.ag(200만달러) △국내 데이터 관리 기업 엔코아(885억원)에 투자했다.

지난달에는 SK렌터카의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공개매수와 주식교환 후 SK렌터카의 상장폐지가 완료되면, SK네트웍스는 렌터카와의 중복 상장 문제가 해소된다. 최 사장이 추진하는 SK네트웍스의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jinebi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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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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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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