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증시는 8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8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0.99포인트(0.22%) 상승한 454.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까지 이 지수는 7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 2018년 2월 이후 최장기 하락장을 이어갔다. 이날 상승 마감했지만, 주간으로는 1% 빠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플로어 전경. 2023.03.21 [사진=블룸버그] |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도 21.64포인트(0.14%) 오른 1만5740.3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4.67포인트(0.62%) 오른 7240.77로 각각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6.47포인트(0.49%) 상승한 7478.19에 장을 마감했다.
섹터별로는 기초 원자재 섹터가 0.4% 하락한 반면, 미디어 섹터가 1.1%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중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이로 인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에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제 투자자들은 오는 13일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예상보다 높은 수치가 나올 경우 인플레이션 둔화를 기대하던 시장에 충격파를 안겨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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