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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진출 韓기업들, 수입제한·관세 어려움...尹 "애로사항 개선조치 요청할 것"

기사입력 : 2023년09월10일 22:54

최종수정 : 2023년09월11일 08:01

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 기업인 만나 격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뉴델리 시내 호텔에서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언수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종범 삼성전자 총괄장, 이현진 LG전자 법인장, 이시연 효성 법인장 등 현지 진출기업인 12명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인도에는 530여개의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올해 우리나라와 수교 50주년을 맞는 인도는 14억명이 넘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거대한 잠재력을 지닌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뉴델리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인도 진출 기업인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9.10 photo@newspim.com

간담회에서 인도 진출 기업인들은 인도 시장의 잠재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도 ▲전자제품 수입제한조치와 같은 수입규제 완화 ▲행정절차 예측가능성 제고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을 통한 시장접근 개선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박종범 삼성전자 총괄장은 인도 현지에서 연구개발, 생산 등을 진행하며 현지화에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최근 발표된 인도의 전자제품 수입제한조치와 품목분류로 인한 관세부과 등의 어려움을 제기했다.

조경운 롯데웰푸드 상무는 아세안-인도 자유무역협정(FTA)에 비해 한-인도 CEPA에서는 식품 분야 관세가 5%p 정도 높아 가격 경쟁력이 불리한 상황을 언급하며, 인도 식품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한-인도 CEPA 개선협상에서 인도의 식품 관세 인하를 건의했다.

이시연 효성 법인장은 우리 정부가 인도에서 도로, 병원 등 ODA 지원을 확대하면 기업들의 현지진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보연 건솔루션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인도에 수출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설명하며, IT·SW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시 KOTRA,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베스트 인디아' 등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뉴델리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인도 진출 기업인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9.10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들은 바로 이어서 열리는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적극 제기하고, 개선조치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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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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