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BOJ 마이너스 금리 해제 가능성에 日엔화·장기금리 급등

기사입력 : 2023년09월11일 15:54

최종수정 : 2023년09월11일 18:5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 해제 가능성을 언급하자 엔화 가치가 급등했고, 10년물 장기 국채 금리도 9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엔화는 한때 1% 이상 급등한 달러당 145.99엔까지 상승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 2014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인 0.705%를 기록했다.

이는 우에다 총재가 지난 9일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가시화하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우에다 총재의 발언 후 시장에서는 일본이 초완화적인 금융 정책을 전환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며 엔화 가치가 급등하고 국채금리 역시 10년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미즈호증권의 수석 채권 전략가 타니지 렌아츠시(丹治倫敦)는 BOJ가 수익률 곡선 제어(YCC) 정책 폐지 후 6개월이 지나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할 경우 금리는 0.87%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만약 YCC를 폐지하면서 동시에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고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시나리오라면 금리는 최대 1.27%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