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환경부, 내년부터 10년마다 '하천 침수방지' 기본계획 세운다

기사입력 : 2023년09월12일 10:34

최종수정 : 2023년09월12일 16:08

도시침수방지법 국무회의 의결…내년 3월 중 시행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국가가 직접 10년 주기로 특정 도시하천의 침수 피해방지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도시침수방지법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환경부는 극한 강우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 대책법(도시침수방지법)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후 이달 중 공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침수방지법은 내년 3월 중 시행된다.

도시침수방지법은 기존 대책만으로는 침수 피해를 막기 어렵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국가가 직접 10년 주기의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기본계획에서는 과거 최대 강우량 등을 고려해 관계 법령에서 정하는 것보다 강화된 설계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 하천, 하수도 등 개별 법령에 따른 침수방지 시설이 효율적으로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시설의 연계 정비에 관한 사항도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익산 용안면 침수피해 모습 [사진=익산시] 2023.08.28 obliviate12@newspim.com

아울러 환경부 장관이 유역별 도시침수 예보를 할 수 있는 근거와 홍수예보 전담조직인 '도시침수예보센터'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종전에는 예보 전문인력이 부족해 국가하천을 중심으로 홍수특보 지점을 75개만 운영해 왔는데 내년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에는 도시하천 등 지류·지천까지 홍수특보 지점을 223개 운영할 계획이다.

또 현재는 하천 수위 중심으로 홍수예보를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하천 및 하수도 수위, 침수 예상범위까지 함께 제공하는 도시침수 예보로 바뀐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도시침수예보 기준을 마련하고 하수도 관로 수위계, 도로 침수계 등 도시침수예보 기반시설 확충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도시침수방지법 제정을 통해 수해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