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시 편입 군위군 포함 9개 구·군 기량펼쳐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 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2023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이 1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18종목 6000여명의 선수, 시민들이 참가하는 생활체육대축전은 17일까지 이틀간 대구 시민체육관을 비롯 14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 7월1일 대구시로 편입한 군위군이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해 축전의 의미를 더한다.
16일 오후 7시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2023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서 홍준표 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대구시]2023.09.16 nulcheon@newspim.com |
첫 날인 16일 야구, 축구 종목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이튿날인 17일까지 18종목 3,000여 명의 선수들이 소속 구·군을 대표해 기량을 겨룬다. 구·군별 종합순위는 가리지 않고 종목별로 시상(1~3위)한다.
이날 오후 7시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시민, 생활체육 동호인,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 시의회 의장, 시 교육감, 구청장·군수, 구·군 체육회장 및 대구시 종목별 경기단체장들이 함께했다.
개막식은 치어리딩, 합기도 시연, 설하윤, 노라조를 비롯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개막식에 참석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16일 오후 7시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2023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서 홍준표시장이 경품추첨을 하고 있다.[사진=대구시]2023.09.16 nulcheon@newspim.com |
홍준표 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운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대구굴기(大邱崛起)'의 원동력이다"며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과 종목별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대구가 생활체육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더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하는 국민생활체육조사에서 3년 연속(2020~2022) 생활체육 참여율 특·광역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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