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 파트너사 지원으로 수출실적까지 거둬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KT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KT 광화문 사옥. [사진=KT] |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추진 성과에 대한 평가로서 동반성장위원회가 시행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평가하는 '대기업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기반으로 산정된다.
KT는 중소·벤처 파트너사와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해왔으며, ▲판로 개척 지원 ▲창업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활성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컨설팅 등 파트너사 경쟁력 강화 지원 분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9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KT는 파트너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189개 중소·벤처 파트너사들에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두바이정보통신박람회(GITEX) 등 해외 유명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참가를 지원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기존 협력 파트너사 외 추가로 잠재력 있는 벤처·스타트업을 추가로 참여 지원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참여 기업들은 누적 1325억 원이 넘는 수출 실적을 거두고 있다.
KT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인 '비즈콜라보'와 'KT 브릿지 랩'을 통해 2017년부터 경쟁력 있는 우수 벤처·스타트업과 협업 가능한 사업 아이템도 발굴 중이다.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등 KT 핵심 사업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사와의 체계적인 소통과 협력을 위해 2021년부터 에코온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중소·벤처 파트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ESG평가 및 컨설팅 지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 안정적인 파트너사 경영을 위한 상생협력펀드(금융지원), 내일채움공제(우수인재 재직지원), 온라인 채용관(채용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KT는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 및 81개 파트너와 함께 'KT파트너사 대상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개최하며 정부의 핵심적인 중기 상생 정책인 납품대금 연동제도에 대한 인식 제고와 조기 현장 적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훈 KT 공급망전략실장(전무)는 "KT는 민관공동 R&D,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파트너십 참여 등 동반성장 정부정책에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의 경쟁력이 KT의 경쟁력이라는 인식하에 함께 혁신하며 성장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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