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부터 운영...직원의 객실 방문 업무 줄여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KT가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강남)에 인공지능(AI) 실내용 배송로봇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KT가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강남)에 인공지능(AI) 실내용 배송로봇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KT] |
포포인츠 강남은 압구정에 위치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셀렉트 브랜드 호텔이다. 투숙객 중 외국인 고객의 비중이 높아 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 배송로봇을 월초부터 운용하고 있다.
AI 배송로봇은 자율주행, 멀티포인트 배송, 엘리베이터 승하차, 자동문 연동 기능으로 반복적인 배송 업무를 사람 대신 한다. 포포인츠 강남은 무료 어메니티를 객실로 전달하는 업무에 AI 배송로봇을 활용 중이다. 기존에는 직원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에 방문해야 하는 업무였지만 이제는 1층 프론트에서 AI 배송로봇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투숙객은 객실 내 비치된 QR 코드를 스캔해 원하는 어메니티를 문 앞에서 받아볼 수 있다. 향후 AI 배송로봇은 유료 어메니티를 판매하는 업무도 맡을 예정이다.
김성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상무는 "포포인츠 강남이 AI 배송로봇으로 투숙객의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어 뜻깊다"며 "호텔에서 AI 배송로봇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로봇·IT 컨설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