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설립 2년된 中 전기차 기업가치가 24조원

기사입력 : 2023년09월20일 10:06

최종수정 : 2023년09월20일 10:06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나스닥 상장을 준비중인 지리(吉利)자동차 산하 전기차 업체 지커(极氪, ZEEKR)가 최근 기관투자자 로드쇼에서 180억달러(한화 약 24조원)의 기업가치를 산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커는 이달초 싱가포르와 유럽의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진행했으며, 복수의 기관투자가들이 지커의 나스닥 상장이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고 중국 제몐(界面)신문이 20일 전했다. 상장을 통해 약 10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앞서 지커는 지난 2월 시리즈A 투자유치에서 13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산정받았으며, 7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지커는 2021년3월 설립됐다. 지리자동차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설립 1개월만에 전기차 세단 지커001을 출시했다.

지커는 지난해 7만대를 판매했다. 올해 8월까지의 판매량은 6만6975대였다. 올해 판매량 목표는 14만대, 2025년 판매량 목표는 65만대다.

지커는 현재 중형세단 지커001, SUV인 지커X, MPV인 지커009 등 3가지 차종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발표한 2023년형 지커 001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었다. 이 전기차는 CATL이 생산한 140kWh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시 1032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이는 현재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중 가장 긴 항속거리다.

지커는 현재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독일에서 유통망을 빨리 확산시키고 있다. 회사는 모기업의 유럽내 네트워크망과 지커의 성능을 고려할 때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실적은 순손실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지커는 8.09억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7.59억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커의 전기차 세단 지커001[사진=지커 홈페이지]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