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A 중접협력국, 사회·경제발전에 기여 희망"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키르기스스탄의 지지를 요청하는 동시에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며, 지난 6월 개설된 양국 간 직항을 통해 인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포함한 인적 교류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노력해나가자고 화답했다.윤 대통령은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우리의 ODA 중점협력국이자 주요 개발협력 파트너인 키르기스스탄의 사회, 경제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자파로프 대통령은 한국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보건의료,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 윤 대통령은 "키르기스스탄이 추진하고 있는 신도시 건설 사업에 세계적인 수준의 건설 역량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자 자파로프 대통령은 "수한 기술력과 건설 경험을 가진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해나가기로 했다.
taehun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