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천·부산 감지해변서 쓰레기 수거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동원산업은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 환경 정화를 위해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는 글로벌 수산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해양 생태계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 회의체인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에서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축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SeaBOS의 유일한 한국 기업 회원사인 동원산업은 지난 2021년부터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동원산업] |
이번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는 22일 오후 4시부터 서울시 서초구 동원산업 본사 인근의 양재천과 부산시 영도구의 감지해변 일대에서 진행된다. 총 100여 명의 임직원들은 4인 1조로 양재천 및 해안가의 각종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들을 수거한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의 종류와 수거량은 SeaBOS 회원사들이 함께 사용하는 앱(clean swell)에 실시간으로 등록돼 데이터로 관리된다.
동원산업을 비롯한 SeaBOS 회원사들은 오는 10월 부산시에서 개최되는 SeaBOS 연례 회의(2023 Busan Dialogue)에서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 활동과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결과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동원산업은 지난 2년 동안 진행한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를 통해 약 1.5톤에 이르는 각종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글로벌 수산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해양 쓰레기 수거,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등 ESG 경영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