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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강동원 "뭐든 잘된다는 내 사주…'천박사'도 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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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강동원이 올 추석을 위해 준비한 오락영화를 야심차게 선보인다. 이색 퇴마 판타지 액션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다.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강동원은 인터뷰를 통해 신인인 김성식 감독과 작업 계기, 무속신앙과 액션이 결합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얘기했다.

"CG를 포함한 완성작은 처음 봤는데 재밌었어요. 러닝타임이 98분으로 줄어서 더 컴팩트해지고 지루할 틈이 없이 잘 봤죠. '천박사'는 어쨌든 소재와 시나리오가 신선하게 느껴졌고 감독님이 그리는 비주얼이 재밌을 것 같았죠. 미술 컨셉 자료도 초반에 봤는데 마음에 들었어요. 또 제작사 '외유내강' 제작진이 믿음을 주셔서 선택하게 됐죠."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 출연한 배우 강동원 [사진=AA그룹] 2023.09.22 jyyang@newspim.com

강동원은 이번 영화의 천동식 캐릭터를 말하자면 '내가 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골랐다고 했다. 그는 '강동원을 위한 영화'라는 말에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말하자면 조금은 자신감을 갖고 선택한 캐릭터라는 데엔 동의했다.

"대본 보고 제가 하면 재밌겠다 했어요 전우치의 향수도 묻어나고 현대판 전우치 같은 느낌이었죠. 만약 전우치가 2-3년 전에 찍은 영화였음 이걸 안했을 수도 있어요. 이미 15년 전 영화고 이제 다시 한 번 이런 연기를 해도 재밌겠다고 생각했죠. 이번엔 '전우치'와 '검사외전'의 한치원의 중간 정도의 톤으로 캐릭터를 잡아나갔어요. 초반에 사기치고 이런 부분에서요. 그 다음 사건이 발생하면서는 진짜 천박사 본연의 느낌을 살리려 노력했죠."

강동원은 '가려진 시간'의 엄태화 감독, '검은사제들'의 장재현 감독 등 신인 감독들과 주로 영화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이번 '천박사'의 김성식 감독도 봉준호, 박찬욱 감독 작품의 조감독 출신으로 이번 영화가 장편 데뷔작이다.

"아무래도 신인감독님들이 좀 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세요. 시나리오에 묻어나죠. 에너지가 넘치기도 하고 늘 신인 감독님들과 작업할 때 재밌고 기대도 많이 돼요. 마치 목공 긁는 느낌같은 재미도 있고요. 시나리오를 볼 때 구조를 보는 편인데 '천박사'는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코믹하게 시작해서 미스터리가 중간에 이어지고 반전이 생기면서 장르적인 변화도 조금 생겨요. 굉장히 매끄럽게 읽혔죠. 그 안에서 새로운 그림들을 감독님이 보여주셨고 컨셉도 마음에 들었어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죠."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가 진짜 귀신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퇴마 판타지 영화다. 특히나 민족 대명절인 추석에 '퇴마'를 소재로 한 영화가 나온다는 게 묘한 흥미를 자극하기도 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 출연한 배우 강동원 [사진=AA그룹] 2023.09.22 jyyang@newspim.com

"귀신이나 무속을 개인적으로 별로 믿는 편은 아니에요. 종교도 없고요. 무당 분들 인터뷰만 해봤지 직접 점 보러 가본 적도 없어요. '검은 사제들' 때 무속신앙에 대해 알아보려고 찾아간 적이 있었거든요. 사주요? 들은 건 있는데 뭐 다 잘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천박사'는 촬영 할 때부터 이번 추석 개봉을 정해놓고 찍었어요. 가족 단위 관객들도 재밌게 보실 수 있는 오락영화죠. 퇴마 소재이긴 하지만 대중적인 액션이나 코미디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예요."

강동원은 영화를 보고 이제는 자신의 얼굴에 나이가 보인다는 발언을 하며 모두를 의아하게 한 바도 있다. 연기자로 데뷔 20년차를 넘긴 그는 오히려 나이가 들어갈수록 해보지 않은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게 됐다며 배우 일의 장점을 꼽았다.

"화면 속의 제가 아무래도 더 성숙한 느낌이 들었고 정말로 경험과 세월이 얼굴에 묻어나는 느낌이더군요. 사연이 있어보이기도 하고요. 나이를 차곡차곡 먹어가는 것에 대해 기대나 설렘도 있어요. 지금껏 못했던 역들을 하게 될텐데 배우로서 좋은 점이죠. 그 나이대에 맞는 새로운 역, 이제 진짜 아저씨 캐릭터도 할 수 있죠. 서럽거나 아쉬운 건 이제 어린 캐릭터는 못한다는 거?(웃음) 어릴 때 못해본 역이 아쉽거나 하진 않은데 재작년 쯤 잠시 액션을 좀 더 찍어놓을걸 그랬나 싶기는 했어요. 하하."

오랜 시간 배우로 연기를 해오면서, 강동원의 시간은 쏜살같이 빠르게 지나갔지만 되돌아보면 정말 힘든 순간도 있었다고 했다. 연기가 지금은 너무도 즐겁다면서도 연기 못한단 말을 들을 땐 스트레스도 다가오기도 했다고 그는 털어놨다. 이제 모든 걱정과 긴장을 내려놓은 강동원은 그래도 성적은 걱정이 된다면서 웃었다.

"천박사는 확실히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쪽이었죠.이거 좀 안맞긴 한데 도전하고 싶다 했던 게 '마스터'였어요. 30대 때까지만 해도 그런 역이 잘 어울리진 않았어요. 이젠 나이가 들어서 마스터를 지금 하면 훨씬 더 잘할 것 같아요. 제작진이 '이런 것도 한번 보여드려야 하지 않겠냐' 해서 동의했었고 살도 많이 찌웠었죠. 그동안 손익분기점 넘기지 못한 적 두 세 번은 있어요. 이번엔 무사히 넘겼음 좋겠고 추석에 극장에 사람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앞으론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미국은 극장에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하니까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 출연한 배우 강동원 [사진=AA그룹] 2023.09.22 jyyang@newspim.com

영화 말미 후속편의 여지를 남긴 '천박사'는 쿠키영상을 통해서도 시즌2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강동원은 "아직은 얘기할 단계가 아니"라면서도 "관객들이 원하시면 최대한 빨리 잘 준비해보겠다"고 긍정적 반응을 내놨다. 어쨌든 호러와 코미디 등 장르영화를 선호하는 그에게 관객의 사랑을 받는다면 선택을 하지 않을 이유는 없어 보였다.

"감독님이 후속편에 대한 아이디어는 몇 가지 있으신 것 같아요. 속편은 1편을 갖고 안일하게 갈 순 없고 잘 만들고 재밌어야 하니까요. 시나리오가 코미디부터 호러까지 중구난방으로 많이 들어오는데 밝은 캐릭터들이 성적이 좋았던 것 같긴 해요. 코미디가 잘 된 게 많은데 개인적으로 코미디 연기하는 걸 가장 좋아하거든요. 호러 영화도 좋아하는데 연기가 어려워요. 감정이 극단으로 가니까요. 살면서 너무 무서워서 까무러칠 만한 경험이 뭐가 있겠어요. 잘 없는데 계속 그걸 하려고 하면 힘들어요."

강동원은 몇 년 전부터 글로벌 영화 시장을 향해 문을 두드리는 중이다. 미국에선 현지 에이전시와 매니지먼트 계약도 맺었다. 여전히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기 위해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나가는 단계다. 한 평생을 배우로 살아왔지만 좋은 배우이기 이전에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도 여전히 유효하다.

"세상이 어떻고 사회가 돌아가는 걸 좀 알아야 현실감이 생기지 싶어요. 만나는 사람만 만나면 그런 게 없어지죠. 실제로 그런 사람도 많고요. 최근 관심있는 이슈 많은데 기후변화 같은 거요. 제게 가장 중요한 이슈는 극장에 어떻게 사람이 돌아오게 할 것인가예요. OTT에서 다양한 작품이 많이 만들어지는 건 긍정적이지만 또 다른 얘기죠. 시대의 흐름이 바뀌어도 클래식은 있으니까요. 미국 파업처럼 새로운 변화에 대해 권리를 외치는 일이 중요하게 생각되기도 해요. 글로벌한 배우를 늘 목표로 삼고 있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어차피 배우가 됐고 이 일을 20년 했으니 정말 죽기 전에 세계의 재능있는 분들을 많이 만나보고 싶고 작업해보고 싶어요."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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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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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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