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태권도의 강완진이 금맥을 뚫었다.
태권도 품새에 출전한 강완진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기며 개인전 그랜드슬램의 꿈을 이뤘다. 품새는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라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석권하면 그랜드슬램이라 부른다. 강완진은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에서 연이어 정상에 올랐다.
[저장성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완진이 24일 남자 태권도 품새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9.24 psoq1337@newspim.com |
강완진은 24일 중국 저장성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품새 개인전 결승에서 1·2경기 평균 7.730점(1경기 고려 8.000, 2경기 자유 7.460)을 받아 대만 마윤종(7.480점)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우승을 일궈내며 이번 대회 한국 1호 금메달의 영광도 안았다.
[저장성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완진이 24일 남자 태권도 품새 개인전 결승에서 금빛 발차기를 하고 있다. 2023.9.24 psoq1337@newspim.com |
가로·세로 각각 12m의 경기장에서 경연하는 품새는 7명의 심판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뺀 5명의 평균 점수로 성적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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