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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중국 'e스포츠'② 시장이 주목하는 상승세 시동 '테마주'

기사입력 : 2023년09월25일 09:27

최종수정 : 2023년09월25일 09:27

A주 'e스포츠 테마주'의 주가·실적 현주소
3박자 경쟁력 갖춘 기관 추천 테마주 소개

이 기사는 9월 8일 오전 10시1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전후해 주가 상승여력이 높은 e스포츠 테마주를 물색하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포착된다. 

A주에 상장된 'e스포츠 테마주'는 게임주 외에 e스포츠 설비, e스포츠 개최장소로 활용되는 호텔, e스포츠 경기 등과 관련한 종목 일체를 포함한다. 특히 e스포츠 산업체인 중 성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게임 섹터를 대표하는 대장주 종목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e스포츠 시장의 공급·수요 확장과 업계 수익 개선 속, VR·AR·AI 등 미래형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질적 발전으로 이어지면서 투자신뢰 또한 증대, e스포츠 산업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 기회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한다. 

중국 e스포츠 산업에 대한 긍적인 평가가 이어지는 현 시점에서 테마주의 주가와 실적 현주소를 점검해보고, 높아지는 e스포츠 산업의 투자가치 속 주목해보면 좋을 종목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주가 

중정지수유한공사가 상하이∙홍콩∙선전의 3대 시장에 상장된 애니메이션∙게임주 중에서 시가총액이 비교적 크고 유동성이 양호한 50개 종목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중정 상하이∙홍콩∙선전 애니메이션∙게임지수(931523)'는 9월 7일 기준 올해 들어 40% 이상, 지난해 저점 대비 67% 이상 올랐다. 다만, 올해 6월 최고점과 비교해서는 28% 이상 빠진 상태다. 

다시 말해,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는 뜻이다. 특히 7월 들어 개별 종목 다수의 주가가 크게 빠졌는데 성천네트워크(300494.SZ)의 경우 9월 6일 종가 기준으로 7월 이래 40.98%의 낙폭을 기록했다. 

2. 실적 

e스포츠 대표 테마주들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통해 판단해볼 때, 섹터 전반의 펀더멘털(기초체력) 또한 양호하다. 

중국 관영 증권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핵심 15개 테마주 중 9개 종목이 상반기 플러스 실적을 달성했다. 관첩과기(000727.SZ), 천오수자과기(002354.SZ), 절보미디어(600633.SH)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00% 이상 늘었다. 

주가 상승세 속에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또한 올해 들어 눈에 띄게 회복됐다. 중국 증권정보 제공업체 동방재부망이 분류한 86개 세부 섹터 중 게임 섹터는 4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향후 e스포츠 산업체인의 성장세 속에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3. 투자방향 

투자방향과 관련해서는 고성장이 기대되는 게임 섹터의 경우 △풍부한 판호 발급 이력을 보유하고 △연구개발 능력과 제품 경쟁력이 뛰어나며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통해 안정적 펀더멘털을 입증한 대장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3대 기준을 모두 만족하며 전문기관이 선정한 추천주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온 종목으로는 텐센트(0700.HK), 넷이즈(9999.HK), 콰이서우(1024.HK), 비리비리(9626.HK) 등을 꼽을 수 있다. 

중국 대표 빅테크(대형 IT기업)이자 게임 개발사인 텐센트는 시장 영향력이나 펀더멘털 측면에서 최고의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종목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이 높은 기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올해 2분기 영업수익이 445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었는데, 그 중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이 127억 위안으로 19%나 늘었다. 

3억7600만 명에 달하는 일일 활성 이용자수(DAU)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대표 쇼트클립(짧은 동영상) 플랫폼 운영업체 콰이서우는 2억 명 이상의 게임 컨텐츠 DAU와 500만 명에 달하는 게임 컨텐츠 개발자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인기 e스포츠 경기 판권과 자체적인 e스포츠 경기 IP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언급한 상반기 100% 이상의 실적 성장세를 기록한 다크호스 종목의 주가 추이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상반기 순이익이 271.55% 폭증한 관첩과기는 중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쇼핑 이벤트인 6·18 쇼핑 축제 기간 동안 자체 개발 모니터가 10년 연속 판매액 1위를 차지해 명실상부 최고의 e스포츠 모니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6·18 쇼핑 기간 내 벌어들인 판매액은 2억 위안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위 브랜드의 2배에 달하는 판매액 규모다. 

177.82%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천오수자과기는 향후 AIGC 기술과 디지털 e스포츠 플랫폼의 융합을 더욱 확대하며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어 그 성장성이 주목된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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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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