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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모르타르 충전 강관기둥 이용 내진보강기술' 신기술 지정

기사입력 : 2023년09월25일 10:58

최종수정 : 2023년09월25일 10:58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두산건설은 롯데건설, 힐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추진해 온 '더블다이아프램으로 구성된 무수축 모르타르 충전 조립식 각형강관 기둥을 이용한 내진보강'이 재난안전 신기술 2023-20호로 신규 지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재난안전 신기술 2023-20호 개요도.[사진=두산건설]

이번 신기술은 기존 건축물의 기둥에 무수축 모르타르를 충전한 강관을 설치 후 철골보를 연결해 모멘트골조 프레임을 형성시키는 내진보강 기술이다. 모멘트골조란 부재와 접합부가 휨과 전단력, 축력에 대응하는 골조를 의미하며 강관의 내부에는 단면을 정확히 유지하는 판 구조인 더블 다이아프램을 설치해 기존 기둥의 변형을 최소화해 내진성능을 향상했다.

기존 내진보강공법은 '철근 및 거푸집 설치–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거푸집 해체'의 공정이 필요하지만 해당 신기술은 외부강관이 적용돼 복잡한 공정이 생략된다. 강관기둥은 콘크리트 타설시 거푸집이 받는 수평압인 측압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 콘크리트 일체타설로 공기가 단축돼 시공성과 경제성을 향상시킨다.

두산건설은 안전과 품질분야를 최우선과제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신기술 이외에도 안전에 중점을 둔 '내진보강기술(SMR공법)' 건설신기술을 취득했으며 층간소음 개선을 위한 '주택성능 개선을 위한 다양한 층간소음 향상구조'개발과 함께 다수의 특허를 보유중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건설신기술 7건, 환경신기술 1건, 재난안전신기술 3건을 보유 중이며 융복합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확보에 매진 중"이라며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주택품질 향상과 최적의 생활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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