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의원총회서 투표
재적의원 과반수 득표 없을 시 결선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박광온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인한 원내대표 경선을 치른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후보는 4선 우원식 의원과 3선 김민석·남인순·홍익표 의원으로 4파전 양상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다. 2023.09.18 leehs@newspim.com |
민주당은 지난 22일 긴급히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려 일정을 최대한 이르게 잡았다. 이에 의원들의 선거운동은 24~25일 양일간만 진행됐다.
김민석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선명하고 강력한 민주당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남인순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남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주로 위기에 처한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고, 검찰을 앞세운 부당한 야당 탄압에 맞서 이재명 당대표와 당을 지키는 일에 헌신하고자 결단했다"며 출마의 변을 전했다.
홍익표 의원은 민주연구원장 등을 거쳐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다.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대표를 중심으로 흔들림 없는 단결된 힘으로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4인 후보 중 최다선인 우원식 의원은 가장 늦게 후보 등록을 했다. 우 의원은 지난 2017년 이미 한 번 원내대표를 지냈다.
이날 각 5분간의 정견 발표 직후 투표를 실시한다. 재적의원 과반수 득표자가 없는 경우 결선투표를 한다. 결선 투표 시 5분 이내의 정견 발표를 하며, 최다 득표자로 당선인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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