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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천박사'·'거미집'…'영화 3파전' 올 추석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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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 추석 연휴 치열한 한국 영화 3파전이 벌어진다. CJ의 '천박사', 롯데의 '1947 보스톤'에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으로 완성된 라인업에 디즈니의 신작 '크리에이터'가 합세하면서 관객 유치전이 뜨거울 전망이다.

27일 나란히 개봉을 확정한 '1947 보스톤', '천박사', '거미집'은 각각 하정우, 강동원, 송강호가 출연하며 한국 대표 배우들이 선보이는 대작 영화의 각축전이 벌어지게 됐다. 제작 단계부터 이번 추석 개봉을 염두에 뒀던 영화부터, 코로나 팬데믹 내내 개봉을 하지 못했던 작품도 있는 만큼 저마다 셈법은 복잡하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1936년 일제강점기 시절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한 조선 마라톤 선수 손기정(하정우), 남승룡(배성우)은 나란히 1, 3위를 차지하지만 가슴에 일장기를 단 채로 시상대에 오른다. 이후 조국은 독립을 맞았지만 불안정한 정세로 다시 미군정이 시작되고 조선은 국제 대회에 선수를 낼 수 없는 처지. 우여곡절 끝에 손기정과 남승룡이 발굴한 유망주 서윤복(임시완)이 보스톤으로 향하지만 또 다시 태극기를 달고 달릴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린다.

'1947 보스톤'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민족의 아픔을 굵직한 서사와 서정적인 표현으로 담아온 그의 주특기를 만날 수 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화와 더불어 '조국 독립'의 의미를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짙은 감동과 여운이 남는다. 어른 세대부터, 요즘을 살아가는 젊은 세대까지 몰아치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클린 콘텐츠이자 의미있는 작품으로 완성됐다. 다만 손익분기점이 약 450만 부근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CJ ENM]

CJ ENM은 '천박사'로 약 1년간 이어진 영화 부문의 부진을 씻어낼 전망이다. 이작품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0년째 선무당으로 퇴마연구소를 운영해온 정신과의사 천박사는 과거사로 인해 가짜 빙의 사건을 해결하며 진짜 귀신을 찾아다닌다. 그의 앞에 귀신을 보는 눈을 가진 유경(이솜)이 나타나고 동생 유민(박소이)의 몸에 들어온 존재를 쫓아달라 의뢰한다.

'천박사'에서는 강동원의 비주얼과 액션 능력을 십분 활용하는 감독의 직관적인 연출과 함께 빠르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통쾌한 마무리감을 즐길 수 있다. 퇴마를 소재삼은 것 치고는 칠성검을 사용한 액션 장면의 분량이 상당하고 박진감도 충분하다. 소년만화같은 CG와 80년대 홍콩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풍 연출도 돋보인다. 손익분기점은 약 240만 정도로 올 추석 무난한 흥행이 예측되는 작품이다.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칸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의 배급사 바른손이앤이가 선보이는 김지운 감독의 신작 '거미집'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다 찍은 영화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오정세, 임수정, 정수정, 전여빈 등의 연기 앙상블과 극중 삽입된 동명 영화의 장면이 간간이 상영되는 액자식 연출이 눈길을 끈다.

김지운 감독과 극중 김감독의 취향을 반영한 듯 '거미집'에는 컬트적인 요소가 가득하다. 송강호가 중얼대듯 읊조리는 대사들은 찰진 말맛과 함께 잠시 피식할 만한 웃음 포인트가 된다. 거미줄처럼 얼키고 설킨 인물 간의 관계, 에피소드들의 구성이 극중 인물들과 관객들 모두를 거미집으로 이끄는 듯하다. 당시의 대중문화 검열의 실체를 폭로하면서도, 인간 내면의 욕구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을 예술로 표현한 감독의 뜻을 들여다볼 수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월트 디즈니의 신작 블록버스터 '크리에이터'는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3일에 개봉한다. 고도화된 AI들에 의해 핵공격이 시작된 후,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가 인류를 위협할 무기인 아이 모습의 AI 로봇 '알피'를 발견하면서 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다. 전직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와 어린아이 모습을 한 AI 로봇 '알피'의 관계성이 관전 포인트다.

사라진 아내 '마야'를 찾고 인류를 위협하는 AI의 강력한 무기를 제거하기 위해 나선 전직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는 인류를 위험에 빠트릴 만한 능력을 지닌 AI 로봇 '알피'와 마주하게 된다. '알피'에게서 실종된 아내 '마야'의 흔적을 발견한 '조슈아'는 '알피'를 제거하려 하는 세력의 추적을 피해 위험한 여정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두터운 유대 관계를 형성하며 점진적으로 가까워지는 '조슈아'와 '알피'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웃음은 물론, 진한 여운까지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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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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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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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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